광안리 애견동반카페 엘룬 – Elune
더펫텔에서 하룻밤을 어찌어찌 자고 일어난 다음 날, 부산에는 비가 주적주적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니 마땅히 어디가기도 뭐하고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결국 부산 일대의 애견동반이 가능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나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이후 날씨 상태를 보고 다음 일정을 정하자 라는 생각으로..
가기로 결정한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의 머무르다 라는 카페,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도 겸한다는 곳이였습니다.
네비를 켜고 열심히 도착,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니 이제 더이상 카페는 영업을 안한다고 합니다.
광안리 근처 애견동반 카페가 하나 사라졌네요, 이미 검색에는 보이지만 더 이상 애견동반이 불가능하다라는 카페들도 보이던데…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가 봅니다.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곳을 가기로 합니다. 마침 머무르다 카페와 같은 동네인 광안리에 있는 엘룬 (Elune) 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 테라스 자리에서도 괜챦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건너에 위치를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주차는 뒷 골목에 손님을 위한 곳이 따로 있습니다.
네비로 도착을 하셔서 좀 둘러보면 주차장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1시간 무료 도장을 찍어줍니다.
애견동반 가능 그림이 보이는데, 1층만 가능합니다.
윗층은 강아지들과 함께 올라가서 자리잡으실 수 없습니다.
여기가 2층인듯 보이는 2층과 1층 사이..
윗층은 손님이 많은 관계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엘룬의 커피와 브런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1인당 1세트를 주문을 하니 양이 많으니 커피하나 추가하시는게 좋을 거라는 직원의 말에 브런치 커피 1세트에 커피하나를 추가하였는데, 결국 우리한테는 양이 적었습니다. ^^
1층에만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만 꼭 가방이나 케이지에 넣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참깨가 이리저리 냄새를 맡고 돌아다닐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금방 참깨는 가방으로 소환이 되었지만요 ^^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길 건너에 있어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엘룬 카페,
방문하기 전에 강아지들과 광안리 해변을 좀 산책하다가 방문하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이 곳도 피크시즌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