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행기 탑승을 위한 서류, 건강증명서와 광견병항체검사증명서 준비

저번 포스팅에서 강아지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 필요한 강아지 관련 서류 3가지를 이야기했었습니다.

강아지 한국출국, 미국입국, 미국출국, 한국입국 시 필요한 서류 정리

강아지 건강증명서 2부,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1부, 동물검역증명서2부

이렇게 필요합니다.

시간순으로 보면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 -> 건강증명서 -> 동물검역증명서 순으로 발급을 받으면 됩니다.

동물검역증명서를 제외한 건강증명서와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는 동물병원을 통해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꼭 강아지의 인식칩(마이크로칩)이 등록이 되어 있어야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

2018년 봄, 4월 즈음 참깨는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기간을 이용해 한번 접종을 했습니다.
하지만 출국 2달 전(8월초)에 다시한번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동물병원에서 추천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항체검사를 했는데, 항체가가 낮게 나올 수도 있으니(항체검사비용이 비쌉니다. ㅠㅠ) 안전하게 한번 더 접종을 하자는 거였습니다.
이를 수용해서 접종을 한번 더 했으며, 접종일로 부터 3주 후에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를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은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며, 이때 여권에 있는 영문 이름이 필요하오니 여권 영문이름은 숙지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또는 여권 지참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한 컷 찍어가면 될 듯 합니다.)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는 동물병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광견병 항체검사 시스템으로 신청을 합니다.
신청 후에 결과는 1 ~ 2주 후에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받은 참깨의 광견병 항체 검사 증명서.
한 부를 받으며,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잘 보관하고 있는 서류입니다.
그리고 동물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 증명서 받는 것에만 15만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건강증명서

건강증명서는 동물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녔다면 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는 서류입니다.
내 강아지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보다는 전염시킬 수 있는 병이 없는 것을 보여주는 서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도의 양식이 없이 동물병원에서 발급을 해주면 되는 거였습니다만 이번에 표준 양식이 만들어져서 이 양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한글과 영문이 모두 표기가 되며, 동물병원에 이미 서류양식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건강증명서를 발급받을때 중요한 것은 출국전 7일내로, 또는 최대 10일 내의 발급일자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별로 틀리다고 하는데 일주일 전이면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참깨의 경우도 출국 6일전에 발급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 건강증명서를 발급받는데 한 부당 3만원씩 지불했습니다.
이 비용 또한 동물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하면 동물병원을 통해서 건강증명서 2부와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 1부를 가지게 됩니다.
이 서류들을 가지고 출국 전 또는 출국 당일에 동물검역증명서를 받으면 비행기 탑승 및 출국 준비는 마무리 됩니다.
동물검역증명서 받으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로

유의사항

각 서류에 기재되는 강아지의 마이크로칩(인식표) 번호와 견주의 이름(여권상 영문이름) 꼭 일치되어야 합니다.
이외에 강아지에 대한 인상착의(견종, 털 색상, 성별) 관련 부분도 맞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꼭 두 세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혹시라도 오타라고 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동물병원 관련 부분입니다.
해외로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아직 동물병원은 이 서류 준비 부분에 대한 경험이 적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담당 수의사에게 해외여행을 위한 강아지 서류작업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문의를 해보시고 미리 상의를 하시고 일정 잡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출국일 기준 2달 전에 광견병 예방접종, 접종 이후 한달 정도 지난 후에 광견병항체검사 진행해서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 받기
건강증명서는 강아지의 기본 예방접종을 계속 하셨다면 별 탈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출국 최대 10일전에 동물병원에서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받은 광견병항체검사증명서 1부, 건강증명서 2부 들고 동물검역소(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검역증 받으면 강아지 해외출국 및 비행기 탑승 서류는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