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티모바일(T-mobile) 현지 유심 구입하기

2017년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비롯한 오리건주를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티모바일(T-mobile) 의 커버영역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AT&T 로 꼭 유심을 구입하리라 생각을 하고 아침에 숙소를 나서 AT&T 지점을 찾아갑니다.

참고로 LA 에는 여기저기 AT&T, T-mobile 등 지점들이 많습니다.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대기인원이 좀 있습니다.

대기자로 등록을 하고 기다리는데, 순서가 잘 줄지가 않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XS가 출시된지 얼마 안되 새롭게 스마트폰을 교체 또는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상담을 정말 세밀하게 하는지 오래 하네요 ㅠㅠ

기다리다 너무 시간을 소비하는 것 같아 다른 AT&T 지점으로 가봅니다.

자리를 비웠는지 잠겨있고.. 시간이 아까와 그냥 또 티모바일로 들어갑니다.

기다림 없이 일사천리로 유심구입 완료.

조건은 2GB 까지 LTE 속도, 그 이상은 느린 속도로 이용, 통화 문자 무제한, 유심 유효기간은 20일짜리였습니다.

지불한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참고로 2017년 초 미국 북서부여행을 다녀오고

데이터로밍? 현지유심칩 구입? 미국 현지 WIFI 는? 라는 글을 포스팅했었습니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2018년에는 현지유심을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통신사들이 데이터로밍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기 때문인데요.

가격도 저렴해 졌고 혜택도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한 이유는 통화때문이였습니다.

강아지 동반 가능한 숙소 중에서 강아지가 있다고 미리 연락을 해야하는 곳들이 호텔스닷컴 상세정보에 나오는 경우가 있어 현지에서 통화할 경우가 있을 듯 했고 혹시 모를 일때문에 긴 통화를 할 수도 있을 듯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보관하고 있는 아이폰5S 에는 현지 유심을, 그리고 아이폰7 에는 SKT 데이터로밍을 했습니다.

아이폰5S 는 네비 역할과 통화시에 톡톡히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미국 현지에서 강아지 동반 관련해서 딱히 통화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숙소를 한국에서 딱 2곳만 예약하고 간 만큼 현지에서 예약을 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예약 취소를 할때에 호텔스닷컴과 가장 긴 통화를 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티모바일.

LA 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빠빵하게 터져주었습니다.

AT&T 보다 훨씬 좋은 듯 했습니다만 대도시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잘 터지지 않았습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티모바일이 아닌 이상한 3G 업체로 연결이 되긴 했습니다만 역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