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3개월 사용기
어느덧 아이코스를 이용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관련 글 : 아이코스 사용기)
3개월 동안 아이코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편리한 점
1. 냄새가 많이 줄었습니다.
담배를 피고 나면 느끼는, 특히 비흡연자가 느끼는 냄새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손과 옷에서 나는 냄새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냄새가 안나는 듯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이코스만 계속 피게 되니 아이코스 자체의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와이파이님도 처음에는 냄새 없고 괜챦네 했습니다만, 좀 지나니 냄새난다고 지적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사실 입니다.
2. 피울때만 연기가 난다.
담배는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일단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아이코스는 히츠를 꽂고 켜도 흡입 후 내뱉기 전까지는 연기가 나지를 않습니다. 물론 블레이드로 인해서 비릿한 냄새가 나기는 시작합니다만..
이 부분도 상당히 편리함을 줍니다.
불편한 점
1. 의심되는 내구성
요즘 들어 홀더가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충전기에는 충전이 다 되었다고 불이 꺼져있는데, 홀더를 꺼내면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이 증상이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닌 간헐적이라 스타필드 고양에 AS 를 맡겼을때 이 증상이 나오지 않아 교체를 받지 못했습니다.
추후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서 AS 를 맡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기가 충분히 잘 작동을 할 지 의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2. 청소
클리닝 키트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만 홀더의 뚜껑 부분을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넣어보니 위의 사진 같습니다.
청소를 안하고 버티면, 히츠의 맛이 틀려지는 부분 또는 담배의 쩐내 같은 것이 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만 이 키트의 청소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홀더의 뚜껑 부분을 저렇게 뜨거운 물에 담궈두면 누적되고 누적된 부분이 해결이 되기는 합니다만 블레이드가 있는 본체 부분은 다르게 청소를 할 방법이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베이킹소다가 구연산 같은 걸로 본체를 풀 청소하고 싶습니다만 이러면 기기만 망가질 것이기에…..
이상 3개월 동안 아이코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편한 점과 불편한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미 아이코스 때문에 일반담배로 돌아가기는 힘들 듯 합니다.
KT&G 에서도 출시가 되었으니 추후 아이코스에 질리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