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하는 LA 항공권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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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미 북서부(시애틀과 포틀랜드를 비롯한 오리건주)를 다녀온 이후 두번째로 미국여행을 계획을 잡아봅니다.
이번 행선지는 미서부지역인 LA, 라스베가스 그리고 그랜드 캐니언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바로 강아지(참깨)의 이번 여행 참가여부입니다.
20일 정도 참깨를 다른 곳에 맡기기도 쉽지 않고, 쉽지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젊을때 강아지(참깨)와 함께 하는 여행을 해보자.
“그래도 미국이니 강아지와 동반 가능한 곳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참깨도 이번 여행에 참가하기로 결정합니다.
미국에서 강아지 동반이 되는 곳(숙소, 여행지, 식당 등)을 찾는 것 보다 일단 참깨를 비행기를 태워 미국으로, 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참깨 체중은 7kg, 여행 예정 6개월 전에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아시아나는 기내탑승 7kg, 대한항공은 5kg.
참깨가 1kg 가까이 체중 감량을 할 수도 있을 거다 라는 생각에 무조건 아시아나로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기간의 LA 행 왕복 비행기의 가격과 항공스케쥴을 알아본 후 아시아나 고객상담 쪽으로 전화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결제를 먼저하지 않고 먼저 문의를 한 이유는 그 비행기편에 강아지 및 고양이 즉 동물이 탑승할 수 있는 자리가 있나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아시아나 LA 행 비행기는 A380 과 A350 으로 하루에 두 편이 있습니다.
비행기 종류에 따라 기내탑승 가능한 강아지 수가 다릅니다.
A380 이 2마리 인가 더 탑승이 가능한데, 2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4마리 정도 기내 탑승이 가능한 듯 하며, 각 구역별로 한마리씩 탑승을 하도록 배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화물로 강아지가 가는 경우 한 비행기당 4마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참고로 이 비행기별 기내탑승, 수화물 탑승 가능 마리수는 각 항공사 별로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사에 직접 문의를 꼭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LA 행 비행기는 A380 기종으로 정했습니다.
더 최신 기종인 A350에 기내 Wifi 서비스(물론 유료)와 무릎공간이 더 넓은 이코노미좌석도 있고, 언제나 비행기는 최신기종이 좋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A380 2층의 2명만 앉을 수 있는 좌석때문에 A380을 선택하게 됩니다.
강아지와 기내탑승시 강아지는 가방안에 있어야 하며, 이 가방은 꼭 발 밑에 두어야 합니다.
이코노미의 경우 3명이 앉는 구역, 4명이 앉는 구역만 있는 A350 보다는 2명만 앉는 구역이 있는 A380이 그나마 덜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사실 이건 강아지 동승여부와 상관없이 둘이 가는 경우 둘만 앉는 구역이 있는 A380 2층 이 훨씬 편하기는 합니다.
저번 미국 여행시 3명 앉는 구역 좌석에 앉았다가 10시간 넘는 비행에 슬슬 올라오는 외국남성의 체취에 안지기가 힘들어했었으니깐요.
참깨가 기내탑승 가능한 LA 행 왕복항공권을 잡았습니다.
이제 참깨는 체중감량을 위한 배고픔과의 싸움, 그리고 우리는 참깨 관련 서류 준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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