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털 알레르기 증상 및 해결 방법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견주 또는 집사 중에서 강아지털 알레르기,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 제법 있으실 겁니다.
참깨와 함께 하고 있지만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강아지털 알레르기, 고양이털 알레르기 외에 몇 가지 더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고양이와 15년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비염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어렸을때 고생했지만 사라졌던 천식이 심하게 재발을 하여 자다 숨을 못 쉬어 깰 정도였습니다.
고양이가 몸을 슬쩍 비비고 지나가는 부비부비를 하면 그 곳 피부는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도 생겨났습니다.
이 증상은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이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와 마지막 함께한 2~3년은 괜찮게 지냈습니다.
이때 알게된 부분과 실천한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검사로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비용은 십만원이 살짝 넘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채혈한 이후 다른 곳으로 보내 검사가 진행되기에 시일일 조금 걸렸습니다.
이때 받은 결과는 0에서 5까지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주는 형태였습니다.
고양이털 5, 강아지털 3, 집먼지 진드기 3, 번데기 5, 연어 2. 등으로 나왔습니다.
2까지는 불편함을 못 느끼는 정도이며 3부터는 불편함을 느끼고 5는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는 거였습니다.
즉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심한데 고양이를 키운 것이었습니다.
의사와 상담을 했더니 바로 고양이를 키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보고 상담을 한 이후 처방을 받았습니다.
알레르기를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 천식관련 흡입기 그리고 피부발진을 위한 연고, 연고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제법 포함되어 있는 것이여서 되도록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방된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증상은 상당히 완화가 되었습니다.
천식의 경우는 흡입기로 상당부분 해결이 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집안에서 부지런해야 합니다.
되도록 환기를 많이 시키고 청소를 상당히 자주 하였습니다.
특히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먼지들을 한번은 청소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 하나더, 바로 침구세탁을 주기적으로 해야합니다.
강아지털과 고양이털 알레르기도 있었지만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도 있어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이 먼지를 운반할 수 있는 점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세번째로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했습니다.
요즘에야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때문에 일반적이지만 이 당시는 샤프 제품만 있었으며, 지금 판매되는 공기청정기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되는 고가였습니다. 특별한 기능도 없는 것이였는데..
큰 맘 먹고 구입을 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견주라면 집안에 좀 과할 정도의 공기청정기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안 평수보다 큰 평수를 커버하는 제품으로, 각 방에는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구비를 하기 바랍니다.
네번째로는 체중관리와 운동입니다.
간단한 이유입니다.
견주가 적정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와 폭식은 알레르기에 상당히 안좋습니다.
적당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 또는 활동을 꼭 하기 바랍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산택은 이 적당한 운동량을 채워주기에 아주 좋은 듯 합니다.
다섯번 째는 강아지의 관리
강아지털 알레르기는 강아지털 자체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닌 강아지에서 분비되는 물질또는 타액에 대한 알레르기입니다.
이 물질들이 털에 붙어있는 겁니다. 그나마 강아지는 고양이처엄 털을 핥아서 관리하는 그루밍을 하지 않기에 그나마 덜합니다만 털갈이를 하는 기간이 있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목욕, 목욕을 시키면 물론 도움이 됩니다만 효과는 상당히 짧습니다.
목욕을 시키고 헤어드라이기로 털을 말릴때 날리는 털에 증상을 아마 느끼실 것입니다.
목욕을 시켜도 습도가 높은 날에 산책 딱 한번 다녀오면 강아지한테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땀을 흘리지는 않지만 무엇인가가 분비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안의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관리을 해주면 상당히 도움이 되며, 강아지의 털 상태에 따른 빗질을 자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털갈이 기간에는 끊임없는 빗질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섯번째로 잠을 자는 장소, 정확히 방이 아니라 매트리스에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트리스 청소를 자주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게 쉽지가 않으니 잠을 자는 방에 강아지를 못 들어오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한데 큰 효과는 없는 듯합니다.
그냥 심적인 안정에는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만약 위에 언급한 집안청소에 소홀하다면 잠을 자는 방에 강아지를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집먼지, 집진드기 알레르기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있다면 매트리스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합니다.
매트리스 청소를 위한 진공청소기 전용 헤드나 매트리스 전용 청소도구를 장만하기 바랍니다.
일곱번째로 곰팡이 문제
강아지가 곰팡이로 인한 질병, 피부병이라던가 증상이 있다면 심각하게 주거환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이 있어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강아지가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 이런 형태를 반복을 한다면 더욱 심각하게 주거환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집안에 곰팡이균들이 어디선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퍼진다고 봐야 합니다.
이 곰팡이균이 일단 약한 강아지들한테 증상이 먼저 나타난 것이지 사람한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집안의 습한 곳, 결로가 발생하는 곳, 가구 뒷면 등을 살펴보아야 하며 발견한 곰팡이들은 대처를 해야 합니다.
대처가 쉽지 않다면 가능하다면 이사를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마치며
강아지털 알레르기는 선천적인 부분, 즉 유전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그동안의 나의 생활습관이 쌓이고 쌓여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면 알레르기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병원에서 알레르기검사와 함께 자신의 취약부분을 이해하고 이에대한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처방을 받기 바랍니다.
이미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다면 다른 것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에 대한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는 한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강아지만 열심히 목욕을 시킨다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천식 증상은 사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깨가 있으니 혹시 몰라 비상용으로 처방은 받아 흡입기를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의사와 상담을 하고 계속 복용중이며 비염 증상도 거의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