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야간산책 필수품 –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
날씨가 따듯해 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참깨에서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활동성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두번씩은 참깨와 짧게나마 외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곧 여름이 찾아올 것이며, 여름이 될 수록 참깨와 밤에 나가는 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여기에 블랙탄인 참깨는 어두운 밤에는 정말 안보입니다.
날씨가 풀릴수록 밤에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히 자전거 앞에 라이트가 달려있기는 합니다만 큰 도움을 주지는 않는 듯 합니다.
인도로 다니는 오토바이들이야 계절에 상관없이 적은 편이 아니기에..
이렇게 인도를 다니는 바퀴 두 개의 운송수단으로 부터 참깨를 보호하기 위해서,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멀리서 참깨를 인지할 수 있도록,
참깨는 밤에 나갈때에 LED 팬던트를 꼭 착용하고 나갔습니다.
기존 글 : 야간산책 필수용품 – 강아지 LED 팬던트
이 LED 팬던트의 경우는 하네스에 달아놓으면 밤에 나가면 그냥 키면 되는 편리함이 있었습니다만 내구성 문제, 특히 접촉불량 문제가 2-3개월 사용하면 일어났습니다.
배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촉불량으로 불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구입한 이 LED 팬던트만 5개가 됩니다.
그리고 하네스와 리드줄을 거는 후크 쪽에 달아두는 형식인데, 이 LED 팬던트가 아무래도 한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이렇게 치우치면 치우친 반대방향에서는 불빛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새롭게 구입한 것은 바로 목걸이 형태의 LED 라이트입니다.
제품의 이름은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 입니다.
참깨가 착용하고 다닌지는 한참 되어 개봉기는 없습니다. ^^
불은 3단계로 들어옵니다.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마치 떨리는 듯한 불빛을 보여주는 점등, 두번 누르면 깜~박 하는 점등형태 그리고 3번 누르면 그냥 불이 들어옵니다.
이 제품이 편리한 점이 바로 충전식이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5핀 으로 집에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품이 좀 조약함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꼽는 부위도 실리콘 같은 캡(뚜껑)이 있는데, 몇번 충전을 하면 저렇게 뜯어버리게 됩니다.
다행히 참깨는 저 목걸이를 그냥 씌우면 되는데, 만약 머리가 큰 친구라면 매번 버튼을 눌러서 분리를 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망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제품의 조약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 사용해본 결과 정말 흡족합니다.
일단 충전을 하면 제법 사용이 가능합니다.
충전만 미리 해두면 큰 무리 없이 3-4일 정도는 사용가능합니다, 단 충전시 약한 전압으로 해야하는 점은 유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의 USB 포트에도 충전이 되는 것을 보면,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어댑터에 연결을 하면 쉽게 고장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는 360도 불빛이 있어서 방향에 상관없이 잘 보입니다.
참깨가 검은 블랙탄이여서 붉은 빛이 잘 어울리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이니 이런 LED 목걸이를 착용하는 효과는 확실합니다.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를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감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중량을 측정해 보니 40g, 참깨한테 무겁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크게 개의치 않고 다니는 참깨를 보면 괜챦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어두운 곳에서 참깨가 얼마나 안보이는지,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를 해야하는 이유를 아실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의 부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딩동펫 애견 LED 라이트 목걸이를 하고 밤에 나가면 참깨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보통 남성분들은 눈길을 많이 주지 않는데, 남성분들도 한참 쳐다볼 정도입니다.
행인들의 이런 관심을 참깨는 모두들 자기를 이뻐하는 줄 아는, 마치 공주병에 걸린 듯한 행동을 합니다.
이런 참깨의 모습을 보면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리드줄 짧게 잡고 가던 길 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