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화식(자연식)의 장점과 단점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 강아지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 먹거리, 음식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참깨도 처음에는 동물병원이나 근처 애견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사료로 시작하여 생식, 동결건조사료, 수입산 사료 그리고 화식까지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님을 미리 언급드립니다.

강아지 먹거리의 종류

건사료 : 일반적인 사료입니다. 사료도 등급이 존재하며 강아지들과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가장 안정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결건조사료 : 사료의 개념인데, 영양성분을 파괴하지 않기 위애 급격하게 기온을 낮추어서 얼린 사료입니다.
습식사료 : 쉽게 캔음식을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그나마 저렴한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성분을 따지면 가격대가 역시나 만만치 않습니다.
생식 : 생식은 찬반논란이 좀 있습니다. 참깨도 생식을 급여했습니다만 조류독감 몇 번에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신선한 고기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강아지한테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화식(자연식) : 생식에서 가열을 한 조리음식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생식보다는 보관이 그나마 편한 듯 합니다.

강아지 화식의 장점

좋은 소화력

좋은 소화력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소화하는데 강아지가 부담을 덜 느끼는 듯 합니다.
화식이 보통 고기 + 야채의 조합에 굽거나 찐 형태의 음식이기에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강아지들이나 노견들에게는 확실하게 좋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강아지의 알레르기 확인 가능

이미 언급을 했지만 고기 + 야채로 보통 화식이 구성이 됩니다.
많은 종류의 성분이 들어가지 않기에 강아지의 알레르기 확인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반 사료의 경우에는 구성된 성분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부산물 및 보존을 위한 첨가제 등… 이런 것 때문에 강아지들의 알레르기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를 알기 어려운 눈물을 계속 흘리거나 피부 발진이 있는 강아지들은 화식을 한번 급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아지는 모질과 피부 상태

위의 알레르기 부분에도 연관이 됩니다만
일단 필요없는 성분들이 들어가지 않기에 확실하게 강아지의 털과 피부 상태가 좋아지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아지털에 푸석한 느낌이 있거나 피부상태가 좋지 않다면 화식을 급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분 섭취

참깨는 사료를 먹으면 꼭 물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위에 은근 물을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런 강아지들에게는 화식 자체에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호성

사료에 비해서는 강아지들이 잘 먹습니다.
물론 입이 많이 짧은 친구들은 이 화식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반적으로 사료보다는 기호성이 좋은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바뀌는 변

일단 변의 양이 줄어듭니다.
화식을 급여하는 초기에는 변의 양도 줄어들고, 냄새도 확실히 달라집니다.
변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흡수가 된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강아지에 따라서 초기에는 좀 지켜봐야 할 경우도 있을 듯 합니다.

강아지 화식의 단점

너무 금방 소화가 됩니다.

참깨의 경우 4시간이 지나면 허기를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4시간이면 먹은 음식이 위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화식을 급여하면 4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듯 합니다.
보통 3시간 정도 지나면 배가 고픈 듯 합니다.
화식을 급여한 초반에는 이 부분 때문에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다이어트에는 부적합 ?

소화가 잘 되어 허기를 금방 느끼니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합니다.
또한 강아지들의 체중에 따른 급여량이 화식업체마다 표기를 해놓기는 하는데, 사실 신뢰도는 없다고 봐야 할 것 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화식인 만큼 칼로리로 계산을 해야하는데,  같은 체중의 사람도 기초대사량이 각각 상이해 소비하는 칼로리가 다르기에 이 부분은 신뢰도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럴때마다 강아지의 기초대사량을 측정하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
강아지한테 급여해야하는 적정 중량은 견주님들이 조절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식을 급여한다 해서 다이어트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료 거부

간단한 이야기 입니다.
화식을 급여하면서 부터 사료를 아마 거부하게 될 것입니다.
식성이 좋은 닥스훈트인 참깨도 화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사료는 냄새만 맡고 거부를 합니다.
물론 배가 아주 고프면 사료도 먹기는 합니다.

입증되지 않은 안정성

이게 화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이 됩니다.
화식 자체가 강아지한테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이 화식으로 강아지가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충족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동물병원의 담당 수의사에게 문의를 하면 거의 사료를 급여하라는 추천을 할 것입니다.
이는 사료보다 급여한 역사가 짧기에 입증이 되지 않은 점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참깨는 사료와 화식을 함께 급여합니다.

그래서 참깨는 사료와 화식을 함께 급여를 합니다.
아침에는 사료, 저녁에는 화식을 주는데, 보통 아침에 준 사료는 냄새만 맡고 안먹습니다.
그래서 1일1식 하는 강아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화식만 주는 것이 아닌, 화식에 사료를 버무려서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한 화식 종류

하이독
굽네듀먼
씽크라이크펫
도기넛
스쿱543 화식 & 멍라이스

강아지 화식은

참깨를 처음 입양했을때만해도 화식 업체가 많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업체들의 수도 늘어나 계속 급여하기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습니다.
강아지들의 수분 섭취량이 너무 적거나 알레르기 때문에 계속 고민이 된다면 한번 화식으로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좀 더 지나면 화식에 들어가는 고기들의 종류도 좀 더 다양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 사료보다는 강아지들한테 좋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언급한 화식으로 강아지들이 필요한 영양소가 충족이 되는 지에 대한 부분은 좀 더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아직 화식에 대한 데이터가 많지 않은 만큼 시간이 이 부분은 해결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