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A9 8.7 LTE 구입 및 후기 – 삼성의 만족스러운 8인치 태블릿
삼성의 8인치 태블릿 갤럭시탭 A9을 구입하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갤럭시탭 A9이 맞습니다만 플러스와 구분하기 위해 보통 갤럭시탭 A9 8.7 로 부르는 듯 합니다.
FHD도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에 푸르딩딩한 액정 그리고 터치 이슈로 인해 평이 좋지 않은 갤럭시탭 A9 8.7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샤오신패드 2022에 일본롬을 업로드 한 이후 잘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시청용으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롬을 업로드 한 이후 약간이나마 보안관련 걱정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다른 용도로 활용을 해보기 시작했는데 들기도 무겁고 가지고 다니기도 큰 크기여서 8인치 태블릿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8인치 태블릿은 정말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샤오미 레드미패드 SE 8.7과 삼성의 갤럭시탭 A9 8.7 그리고 올도큐브의 iPlay60 프로 LTE 이렇게 3개의 태블릿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세 제품 모두 15만원 ~20만원 초반대로 구입이 가능한 보급형 태블릿으로 8GB/128GB 모델을 선택하면 2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레드미패드 SE 8.7은 90Hz 주사율도 지원을 하는 등 디스플레이에 강점이 있으나 스펙이 제일 낮고 중국 태블릿이기에 제외를 하였으며 올도큐보 iPaly60 프로 LTE와 갤럭시탭 A9 8.7을 고민하다가 갤럭시탭 A9 8.7을 선택했습니다.
갤럭시탭 A9 8.7 선택 이유
FHD를 지원하는 올도큐브 iPlay60 프로 LTE도 국내에 정식발매가 되어 같은 가격이면 올도큐브 iPlay60 프로 LTE 모델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만 얼마전 발생한 올도큐브의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서버가 해킹 당한 일 때문에 신생 업체이며 중국 업체의 한계가 있는 듯 보여 결국 삼성 갤럭시탭 A9 8.7를 선택했습니다.
갤럭시탭 A9 8.7은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국내 정말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는 있는데 직구 제품에 비해 5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도 국내에서 1년 정도는 AS를 받을 수 있기에 직구 제품을 선택했으며 가격도 이제는 제법 안정화가 되어 구입하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8GB+128GB 모델을 고민을 하였습니다만 딱히 8GB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듯 하여 4GB+64GB 그리고 LTE 를 지원하는 모델을 15만원중반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15만원이면 적당한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환율이 점점 안 좋아져서 지금은 16만원대 초반으로 판매가 되는 듯 합니다.
2주만에 도착한 갤럭시탭 A9 8.7
구입 시에 직구 임에도 평균 배송일이 3일이기에 기대를 했습니다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해당이 되었는지 2주만에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박스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콤팩트 하네요 ^^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인지 아랍어가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개봉 이후 갤럭시탭 A9 8.7 사진을 촬영하기는 했습니다만 액정에 너무 얼굴이 비쳐서 생략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갤럭시탭 A9 8.7 LTE 후기
외관
8.7인치의 크기는 정말 한 손위에 올려놓고 보기에 좋으며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무게는 330g으로 살짝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이용했던 갤럭시노트 8.0은 이렇게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무언가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만듦새는 좋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티가 나지 않아 좋습니다.
중국 ODM으로 생산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마음에 드네요.
디스플레이
일단 HD+ 해상도가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웹브라우저앱으로 웹사이트를 들어가보면 해상도의 한계는 보여지네요.
푸르딩딩한 액정, 사실 걱정을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인데 다크모드로 설정을 해놓고 사용하니 이 부분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색감을 선택하는 부분이 아예 빠져버렸네요.
저가형 태블릿이라고 제외를 한 것인지 이 액정 자체는 색감 조절이 쉽지 않아 그런 것인지..
그러나 샤오신패드 2022로 OTT를 볼 때와 갤럭시탭 A9 8.7로 OTT를 시청할 때 확실히 색감차이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성능
4GB 메모리라서 답답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 외로 괜찮습니다.
기본값으로 램플러스가 4GB 설정되어 있기는 했습니다만 웹서핑이나 문서 읽기 정도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메일 확인하고 기사들 좀 보고.. SNS 확인하고 영상 시청하고 이런 용도는 무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해상도가 낮아서 그나마 빠릿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요즘 저가 보급형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헬리오 G99의 성능이 제법 괜찮은 것 같네요.
소리
스테레오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을 해줘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소리를 들어보고 샤오신패드 2022의 소리가 좋았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도 영상 시청하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소리가 작은 편도 아니고..
아쉬운 점
배터리 사용시간도 나쁘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측정한 시간은 아닙니다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15W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게 좀 답답합니다.
자기 전에 잊지 말고 충전 어댑터에 연결을 해놓아야 할 듯 싶네요.
총평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 펜도 지원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네요.
저가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진동 모터 부터 센서 들도 잘 들어가 있고 얼굴 인식 보안도 지원을 하고(물론 어두우면 안됩니다.) FHD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좋은 평을 받을 태블릿은 아닌 듯 합니다.
OS 업그레이드도 3번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13에서 14로 한번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니 안드로이드 16까지는 지원을 받을 것이고 보안 업데이트는 2027년 10월까지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산 태블릿이 아닌 만큼 보안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고 삼성계정을 통한 연동 또한 가능하니 2027년까지는 아주 잘 사용할 듯 싶네요.
왜 삼성은 갤럭시탭 A9 8.7을 국내에 소비자용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발이 되면 가격이 4-5만원 더 높아지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쉽네요.
해외 커뮤니티 보면 갤럭시탭 A9 8.7의 평이 좋은 듯 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 $70에 구입을 했다는 글들도 제법 보이고…
8인치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갤럭시탭 A9 8.7을 추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