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언팩 행사를 보고

삼성의 갤럭시폴드가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화웨이의 메이트 X 까지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메이트 X를 소개하면서 삼성의 갤럭시폴드와 비교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출시전인 갤럭시폴드와 메이트 X 에 대한 비교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습니다.

안으로 접는 방식(인폴딩)인 갤럭시폴드가 밖으로 접는 방식(아웃폴딩)인 메이트 X 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이야기부터

230만원과 300만원, 두 제품의 가격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실제품이 판매가 시작되고 나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펼치고 있을때에는 메이트 X 가 더 좋아 보입니다만 접히는 부분을 보면 갤럭시폴드가 더 신뢰가 가기는 합니다.

뭐 이것도 양산제품이 판매가 되고 나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그보다 갤럭시폴드를 보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폴더블 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폴드는 스마트폰이라기 보다 통화가능한 태블릿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을 펼쳐서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닌 태블릿을 접어서 가지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지금도 아이폰7 + 아이패드 프로 10.5 조합으로, 언제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손을 거쳐간 태블릿만 하더라도 7개가 넘습니다.

아이폰7은 통화, 메시지를 비롯한 톡, 라인등,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그리고 빠른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어플들은 다 설치를 하나 주된 사용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에서 검색도 하고, 영상도 보고 게임도 보고 합니다만

스마트폰 처럼 주머니에 넣을 수도 없어 가방에 넣어야 하고, 통화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들고 통화 할 수도 없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 위해 큰 화면 들고 있기도 어렵고…

이런 태블릿의 단점이 갤럭시폴드를 보니 딱 해결이 되는 듯 합니다.

 

접은 상태로 휴대하면서 통화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촬영, 그리고 문자와 톡 확인하기에는 갤럭시폴드의 4.6인치 화면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펼치면 7.3인치라는 크기는 한손으로 들고 이것저것 보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저와 같이 스마트폰 + 태블릿 조합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솔깃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갤럭시폴드는 삼성이 정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인 듯 합니다.

스마트폰 산업에서 삼성의 위치를 보여주는 제품이 될 듯 합니다.

삼성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폰은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이지..

그동안 스마트폰 산업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는 애플의 폴더블폰은 어떻게 출시가 될 것인지도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갤럭시폴드가 출시가 된다고 무턱대고 구입을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업체들간의 기술력 경쟁을 보는 재미는 좋을 듯 합니다.

삼성이 갤럭시폴드 다음 제품으로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혼합된 S 자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하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설마 애플이 먼저 출시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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