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6와 픽셀 6 프로 발표 – 텐서 SoC의 머신 러닝
구글은 10월 19일(국내 기준 10월 20일) 텐서 SoC를 탑재한 픽셀 6와 픽셀 6 프로를 정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정식 공개 전에 픽셀 6 라인업의 디자인을 비롯해 많은 정보들이 유출되어 크게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만 조금이나마 구글이 커스텀한 텐서 SoC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픽셀 6 스펙
- 6.4인치 FHD+ 90Hz 주사율 지원 OLED 디스플레이
- 텐서 SoC
- 8GB 메모리
- 128GB / 256GB 저장공간
- 50MP 광각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 12MP 전면 카메라
- 4600 mAh 배터리
- 30W 유선 / 21W 무선 고속충전
- IP68, 디스플레이 언더 지문인식
- $599 ~
픽셀 6 프로 스펙
- 6.7인치 QHD+, 가변 120Hz 주사율 지원 LTPO OLED 디스플레이
- 텐서 SoC
- 12GB 메모리
- 128GB / 256GB / 512GB 저장공간
- 50MP 광각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48MP 망원 카메라(4X 광학줌)
- 5000 mAh 배터리
- 30W 유선 / 22W 무선 고속 충전
- IP68, 디스플레이 언더 지문인식
- $899 ~
픽셀 6의 텐서 SoC
픽셀 6 라인업에서 가장 기대가 되면서도 흥미로운 것은 텐서 SoC 입니다.
구글은 텐서 SoC를 AI 기능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제작하였다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5nm 공정으로 고성능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2개의 Cortex-X, 2개의 미드레인지 코어(A78) 그리고 4개의 고효율 코어(A75)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GPU는 Mali-G78로 20개의 코어로 구성되었습니다.
텐서 Soc의 CPU와 GPU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가늠하기는 힘듭니다만 곧 스냅드래곤 888과 비교결과가 리뷰어를 통해 공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발표에서 CPU와 GPU의 성능에 대한 부분을 크게 비교하지 않은 것을 보면 현재 플래그십 AP에 비해서는 부족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텐서 SoC는 CPU와 GPU의 성능 외에 머신러닝(ML)을 위한 TPU와 이미지 프로세서인 ISP의 성능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텐서 SoC의 AI 기능을 활용한 음성으로 타이핑 하는 기능,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번역도 제공이 되며 카메라의 경우 4K 60FPS 영상 처리 및 원하지 않는 물체를 제거하는 매직 지우개와 긴 노출이 가능한 모션 모드 그리고 사진을 더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는 리얼 톤 등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인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픽셀 6의 보안
구글이 픽셀 6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강조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보안입니다.
텐서 SoC와 함께 타이탄 M2 보안 칩이 픽셀 6와 픽셀 6 프로의 비밀번호 및 2FA 키와 같은 보안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픽셀 6 라인업은 5년동안 구글로 부터 보안업데이트를 제공받게 됩니다.
픽셀 6와 픽셀 6 프로는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과 삼성의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비하면 낮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반 유저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텐서 SoC가 탑재되어 좋은 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의 후처리 기능과 AI를 활용한 편리한 기능 그리고 일반 유저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안기능까지 강화를 하였습니다.
픽셀 6와 픽셀 6프로의 디스플레이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599 부터 시작하는 6.4인치의 픽셀 6는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픽셀 6가 120Hz 주사율까지만 지원했더라면 충분했을 때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픽셀 6의 가격대를 보면 삼성에서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 S21 FE와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