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닥스훈트 블랙탄 단모인 참깨의 털갈이 시즌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털이 짧아서 많이 안빠지죠?” 라고 물어보는 견주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뇨, 무지하게 빠집니다.” 라고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견종, 강아지 개체 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참깨는 1년 내내 털이 빠집니다.
그리고 1년에 두 번 정도 털이 어마어마 하게 빠집니다.
장모는 털이 뭉쳐서 이리저리 보이기라도 하는데, 참깨의 털은 일단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집안 여기저기 구석에 몰려있는 것을 보면 어마어마 합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인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때는 정말 난리가 납니다.
평상시에는 등을 쓰다듬어도 손에 묻는 털이 보이지를 않은 편인데, 이 털갈이 기간에는 등만 살짝 쓰다듬어도 털이 손바닥에 어마어마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딱 이시기가 참깨가 털갈이를 하는 시즌입니다. ㅠㅠ
그래서 결국 안지기님이 참깨를 위한 빗을 구입을 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단모한테 맞는 빗은 종류가 얼마 안됩니다. 그냥 실리콘 재질의 브러쉬 정도만 있는 듯 합니다.
손에 끼는 장갑 스타일도 있긴 하던데..

페스룸 힐링브러쉬 개봉 및 잠깐 사용기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안지기님이 주문을 했기에 뭐지? 하고 열어보았더니 딱 강아지 브러쉬, 힐링브러쉬라는 이름에 슬쩍 보니 이 브러쉬도 수입품을 구입했네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반대편을 보니 반가운 한글이 보이고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이였습니다.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상자에서 꺼내보니 독특한 모양의 힐링브러쉬, 조금 큰 사이지의 마우스 같기도 하고..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페스룸 힐링브러쉬의 밑을 보니 이게 빗이 맞나? 그냥 마사지를 위한 도구로 보이는 형상 입니다.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페스룸 힐링브러쉬, 일단 그립감하나는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잡으니 강아지한테 가하는 압력을 조절하기에 아주 쉽고 잡기도 편하고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참깨를 엎드리게 한 후 슬슬 페스룸 힐링브러쉬로 빗어봅니다.
이게 빗질이 되는 것인가? 털 관리가 되기는 하는 건가 하고 의구심을 가지면서 계속 빗질을 했습니다.

닥스훈트 단모 털 빠짐 관리, 털갈이 대비 - 페스룸 힐링브러쉬

그랬더니 결국 이렇게 많은 참깨의 털이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페스룸 힐링브러쉬로 참깨의 몸을 긁을때(표현이 좀 그런가요?), 빗질을 할때 심한 거부감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강아지 마다 다를 듯 합니다.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좀 사용해 보니

죽은 털들은 잘 빠집니다.

일단 죽은 털들이 잘 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빗질 이후에 털 빠지는 것이 좀 덜한 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이건 꾸준한 빗질이 동반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빗질 이후 참깨의 몸을 한번 손으로 쓸어줘야 합니다.

아니면 빗질을 할때 페스룸 힐링브러쉬가 참깨의 몸 바깥까지 나가게 해줘야 합니다.
참깨의 털이 단모인 관계로 힐링브러쉬에 털이 엉커있거나 붙어있지를 않습니다.
중간에 끊으면 참깨의 몸에 브러쉬로 걸러진 털들이 붙어있게 됩니다.

참깨의 거부감

빗질을 할때 참깨가 거부감을 좀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참깨가 빗질을 할 때 잘 있습니다.
익숙해 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페스룸 힐링브러쉬의 느낌에 익숙해 졌다가 보다 그냥 참깨가 그 순간을 참아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참깨는 이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품설명에는 거부감이 없다고 쓰여져 있기는 한데,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나마 그립감이 좋은 관계로 강도조절이 쉬우니 강아지에 맞춰서 빗질을 해주면 될 듯 합니다.

그럼에도

페스룸 힐링브러쉬, 참깨가 털을 뿜어내는 털갈이 시즌에는 필수품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참깨와 같은 단모의 강아지를 위한 상품으로는 지금까지는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마사지를 하는 겸사겸사 힐링브러쉬로 빗질을 해줘야겠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많이 하나 봅니다.
보아하니 목욕할때 사용할 수 있는 비슷한 형태의 제품도 있는 듯 합니다.
페스룸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연관 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