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탭 S8-50 8인치 태블릿 후기 – 스테레오 스피커, FHD 지원
2015년 2월에 출시한 레노버의 8인치 태블릿 레노버탭 S8-50에 대한 후기를 이제야 작성하게 됩니다.
레노버탭 S8-50은 20만원이 살짝 안되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그 당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태블릿으로 구입 후 지인에게 주었습니다.
지인에게 혹시나 해서 이용하는지 물어보았더니 서랍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하기에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구입 시에 함께 받은 케이스는 삭아서 사용이 불가능해서 바로 버렸습니다.
방전된 상태로 방치되었던 상태라 다시 전원을 키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4-5시간 넘게 충전해야 간신히 전원이 들어왔네요.
레노버탭 S8-50은 뒷면 소재는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느낌의 플라스틱입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은 좋은데, 무언가 좀 끈적이는 느낌이 듭니다.
후면에는 8MP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레노버탭 S8-50의 놀라운 점 하나는 199,000원이라는 가격에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IPS 패널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빛 반사처리는 거의 되어있지 않아 반사가 좀 심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20만원 이하의 8인치 태블릿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해상도를 이 당시에 지원을 했네요.
1.6MP 카메라도 전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구형 태블릿인 것을 보여주는 넓은 베젤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CPU는 이 당시 상당한 호평을 받은 인텔의 아톰 베이트레일 Z3745 CPU가 탑재되었으며, 2GB 메모리에 32GB 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MicroSD도 지원을 하여 저장공간은 큰 문제가 안됩니다.
같은 스펙의 보유하고 있는 윈도우10 8인치 태블릿인 레노버 Miix2 8이 묵직한 것에 비해 레노버탭 S8-50은 상당히 가볍습니다.
300g이 안되는 무게는 들고 다니기에 정말 가볍네요.
레노버탭 S8-50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스테레오 스티커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돌비까지 지원을 합니다.
물론 소리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처럼 크고 좋지는 않습니다만 영상 시청 시에 좌우 스피커로 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돌비는 앱을 통해 키고 끄고의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요즘 태블릿들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것이 추세인데, 이 당시 이 가격의 태블릿에 돌비 지원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레노버 업데이트 서버에 접속이 진행되지 않는 듯 합니다.
레노버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롤리팝까지 업데이트가 나왔는데,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킷캣(안드로이드 4.42)에 머물러야 할 듯 합니다.
레노버탭 S8-50 후기
인텔 아톰 Z3745 CPU의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체감상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이며 앱들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어 영상 시청용으로 사용중인데 넷플릭스나 웨이브를 비롯해 유튜브 등 문제가 없네요.
다만 킷캣에 머물러 있는 만큼 설치되는 앱들의 버전이 예전 버전인 점은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사용기간이 짧은 것인지 배터리도 아직 괜찮아서 5시간 이상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구글링을 해보면 아직도 레노버탭 S8-50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는 듯 합니다.
배터리 교체 부터 커스텀 롬들도 제법 보입니다.
영상 시청용으로 앞으로 레노버탭 S8-50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중고로 판매를 해도 5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수명이 다할 때까지 보유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