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메모리 추가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11월 할인기간에 3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쿠팡에서 구입한 레노버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는 메모리가 4GB 입니다.
4GB 메모리로 이용을 해보니 일반적인 워드나 블로깅 그리고 웹서핑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메모리를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메모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레노버 노트북 메모리 추가하는 방법
레노버 노트북의 경우 모델별로 조금은 상이할 수는 있습니다만 노트북 바닥면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방식이라면 다 똑같을 겁니다.
사실 이 메모리 추가하기 위해 분해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쉬운데, 처음 도전하기에는 또 쉽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레노버 노트북에 메모리를 추가하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주문한 메모리도 도착을 해서 메모리 추가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얇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혹시 몰라 두 종류 모두 준비를 했습니다.
풀어야 하는 나사는 모두 9개 입니다.
나사를 풀 때 유의할 점은 나사가 안풀린다고 너무 강한 힘을 주면 마모되어 나중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사가 마모되지 않게 맞는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잘 풀어줍니다.
혹시해서 나사들을 위치에 맞게 배열을 했는데, 나사들의 길이가 모두 같네요.
아마 레노버 노트북 모델에 따라 나사의 길이가 다를수도 있으니 조립 할때를 위해 나사 위치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를 다 풀었고 이제부터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바로 틈을 벌려야 하는 순간입니다.
매번 이렇게 작업을 하지 않기에 이럴때에 이용하는 헤라 같은 도구는 집에 없습니다.
있으면 아주 좋겠지만, 기타 피크도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만 기타 피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카드 하나를 골랐습니다.
고른 것은 CJ 멤버십 카드인데, 요즘은 앱으로 대체하니 망가트릴 생각을 하고 골랐습니다.
이 카드로 바닥면의 틈을 힘을 주고 주욱 긁어줍니다.
이렇게 긁는다고 노트북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으니 힘을 제법 주어서 누른 상태로 긁어줍니다.
그러면 어디 한 곳 틈이 살짝 벌어지는 곳이 생깁니다.
이번 경우는 노트북 상판과 하판이 연결되는 힌지 근처가 당첨이 되었네요.
그럼 이 곳에 카드의 모서리를 조금 집어넣습니다.
카드의 모서리를 집어넣은 이후 역시 틈을 주욱주욱 긁어줍니다.
그럼 위와 같이 점점 틈이 벌어집니다.
틈이 벌어졌을 때 카드가 너무 깊숙히 들어가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틈이 벌어지면 보통 흰지 부분이 붙어있게 되는데, 떨어진 부분을 잡고 손으로 잡아서 벌리지 마시고 붙어있는 부분도 카드로 계속 긁어주면 전부 떨어집니다.
드득 소리가 나면서 벌어지는 것을 보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 카드 모서리를 집어 넣을 곳을 찾기까지만 잘 버티면 됩니다. ^^
사용한 카드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모서리 부분만 살짝 들어가서 긁었네요.
이제 레노버 하판을 열었습니다.
이 곳이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냉각을 위해서인지 알루미늄인지 스텐 소재인지로 되어 있으며 스펀지가 붙어있어 하판과의 마찰을 대비해 놓았네요.
노트북의 열 냉각을 담당하는 팬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을 전체다 들어내는 것이 귀챦기는 합니다만 나중에 팬 청소할때에는 정말 편할 듯 합니다.
보통 메모리와 HDD 업그레이드를 위해 그 부분만 쉽게 오픈할 수 있는 타입의 노트북들은 팬 청소 한번 할려면 뜯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3에 내장된 배터리가 생각보다는 용량이 크지가 않네요.
아마 열심히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 3년 후에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트북 하판만 열면 직구로 구입한 배터리로 교체도 쉽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배터리와 메모리를 추가하는 곳 사이에 있는 선들은 보통 쇼트 예방을 위해 빼내고 메모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만 메모리 추가 정도는 쇼트가 날 일이 크게 없기에 그냥 두고 메모리를 추가하기로 합니다.
주문한 노트북 메모리는 8GB PC4-25600으로 4만원이 살짝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메모리를 추가할 공간을 살짝 들어보니 위와 같습니다.
굳이 저 뚜껑 같은 것을 제거하고 메모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홈에 맞게 메모리를 비스듬히 끝까지 삽입을 한 이후 밑으로 퉁 하고 내려주면 딸깍하고 걸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메모리 추가는 완료된 것입니다.
여기까지 작업이 완료되면 조심히 노트북을 돌려 부팅이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사실 이 정도의 작업이면 부팅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 하는 경우 부팅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잘 부팅이 되면 다시 노트북을 끈 이후 조립을 다시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노트북에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경우 시간이 제법 걸릴 수 있겠습니다만 한 두번만 해보면 처음 나사 푸는게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쉬운 작업니다.
메모리가 4GB 일때에는 언제나 90% 가깝게 메모리를 사용했었습니다만 8GB를 추가한 이후에는 60%가 남네요.
메모리 추가 이후 속도가 드라마틱 하게 빨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나중에 혹시 HDD 공간이 부족하면 SSD 하나 구입해서 추가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