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 게이밍 노트북 구입 및 간단 사용기

디아블로4를 즐기기 위해 결국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게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를 구입하기 전에 정말 많은 게이밍 노트북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이전에 34만원에 구입해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 노트북으로 인해 레노버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과 TGP 제한으로 인해 탑재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게이밍 노트북들을 하나둘씩 제외하다 보니 결국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구입한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
쿠팡의 변덕스러운 가격 때문에 한참을 장바구니에 넣고 변하는 할인폭을 지켜보면서 결국 구입을 했습니다.

정상가도 변하고, 할인율도 변하고 여기에 카드할인도 변하고… 무슨 주가도 아니고.. 이렇게 자주 변하는 가격을 보면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묵직합니다.
쿠팡 큰 박스 안에 완충재 하나도 없이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박스가 들어있었는데 다행히 찌그러지거나 손상된 곳은 없었습니다.

리전은 레노버의 게이밍 브랜드입니다.
노트북도 있고 데스크탑도 있고.. 좀 더 저렴한 라인으로 Gaming 3도 있으며 리전도 그냥 리전, 리전 프로로 구분이 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가 들어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박스를 열어보니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어댑터의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자세히 보니 230W 라고 적혀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이 어댑터에도 적지 않은 발열이 있던데, 발열을 위한 생김새는 아닙니다.

무거워서 한번 어댑터의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무려 766g,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본체가 2.5kg 정도 되니 이동성은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3kg가 넘어가니….

노트북을 감싸고 있는 완충제를 들어보니 밑에 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래도 한글로 적힌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레노버 노트북의 경우 구입한 이후 Vantage 앱으로 활성화된 날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구입한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도 이미 2022년 9월부터 활성화된 것으로 나오네요.
이 부분은 레노버 고객센터를 통해 구입할 일자로 변경을 해야 합니다.

노트북을 감싸던 완충제를 벗기면 이렇게 부직포에 쌓여있습니다.

구입한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는 하얀색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그레이시화이트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하얀색의 노트북을 구입했네요.

리전이라는 영문이 상당히 크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의 밑면은 위와 같이 쿨링을 위해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 메모리도 16GB, 저장공간도 512GB 라서 특별히 하판을 분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만약 게임이 아닌 영상편집이나 3D 등 업무를 위해 구입을 한다면 SSD 하나는 추가로 구입해서 설치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레노버 리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뒤에 이렇게 포트가 몰려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열을 뿜어내기 위한 환풍구(?)도 있습니다.

왼쪽면에도 냉각을 위한 환풍구와 2개의 USB-C 포트

오른쪽에도 냉각을 위한 환풍구와 1개의 USB, 3.5mm 헤드폰잭 그리고 스위치가 하나 있습니다.

이 스위치가 뭔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디스플레이 위의 전면 카메라 사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였습니다.
보안 문제 이슈로 한번씩 이야기가 나오는 전면 카메라를 아예 끌 수 있는 점은 아주 좋네요.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의 뒷면 포트들입니다.
왼쪽부터 전원 어댑터를 위한 포트 그리고 전원을 꺼도 전원이 공급되는 USB 포트, 그리고 일반 포트, HDMI,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 마지막으로 RJ-45 유선랜 포트가 있습니다.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를 열면 다른 노트북과 같이 얕은 부직포 같은 소재의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의 키들 디자인은 다른 레노버 노트북과 같습니다.
레노버가 IBM 노트북을 인수한 이후 이 키들에 대한 부분, 특히 키감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AMD 라이젠7 6800H, 지포스 RTX 3060이 탑재된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
탑재되는 CPU와 그래픽 카드에 따라서 16ARH 뒤에 붙는 영문자와 숫자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 간단 사용기

후딱 윈도우11을 설치한 이후 이것저것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하루정도 사용한 것이지만 간단한 사용후기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아주 만족합니다.

16인치의 2560 x 1600, 16대 10 비율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최대 500 니트 밝기에 HDR 도 지원하여 게임에서 옵션 선택이 가능했으며, 돌비 비전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165Hz 주사율 역시 지원을 합니다.

꼭 게임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아주 마음에 드는 화면이네요.
그리고 이 16인치, 1인치 차이인데 15인치와 크기 차이가 체감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17인치 게이밍 노트북도 나쁘지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성능은..

성능 부분은 뭐라 할 게 없습니다.
DDR 16GB 메모리, AMD 라이젠7 6800H 그리고 지포스 GTX 3060 6GB는 뭐 흠 잡을 게 없어 보입니다.
TGP도 140W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물론 새로운 세대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곧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만 이 정도의 사양이면 2-3년은 충분하게 게임을 즐길 듯 합니다.

사운드

노트북의 스피커에서 얼마나 큰 소리가 날까 했는데.. 소리 역시 마음에 듭니다.
화면 성능 모두 좋은데 만약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실망을 했을 것 같았습니다만 소리 역시 흡족합니다.

포트 구성

노트북인데 SD 카드 슬롯이 없는 것이 좀 의아하기는 합니다만 그 외적인 포트 구성은 충분합니다.
구성도 그렇지만 뒷면에 자리잡은 포트들로 인해 사용이 좀 더 쾌적한 듯 합니다.
무선 마우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만 게임을 위한 유선 마우스를 옆면에 꽂는 것과 뒷면에 꽂는 것은 마우스 움직임에 확실히 차이를 주는 것 같습니다.
뒷면의 포트 구성은 참 잘한 구성 같습니다.

발열과 팬소음

발열과 팬소음이 적지 않습니다.
일단 발열은 양쪽과 뒷면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충분히 해결이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팬소음이 작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이 노트북의 스피커의 소리가 큰 편인데 볼륨을 50% 이하로 내리면 팬소음에 게임 배경 음악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AMD 라이젠7 6800H가 발열 관리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노트북의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의 팬소음을 들어보지 못해 이게 상대적으로 크다 작다 할 수는 없습니다만 계속 이 팬소음을 듣게 되면 거슬리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

일단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좋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흡족하네요.
팬소음이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성능을 위한 부분이라 감안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고민 중이라면 레노버 리전 5 프로 16ARH R7 3060를 한번 고려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몇달 사용후에 다시한번 사용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