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miix2 8 태블릿에 윈도우10 20H1 2004 버전 설치해 보았습니다.

2013년도에 출시된 노땅 윈도우태블릿, 레노버 믹스2(Miix) 8 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2GB 메모리에 베이트레일 아톰 Z3740 CPU에 32GB eMMC 저장공간의  8인치 윈도우 태블릿입니다.

출시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제품입니다만 지금까지 사용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고질적인 접촉불량으로 터치먹통 현상이 일어나는데, 외국에서는 손수고쳐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꽤 있나 봅니다.

 

매번 윈도우10 업데이트를 적용할때 한번씩 문제가 생긴 적이 있어서 이번에 배포가 될 윈도우10 20H1 업데이트, 버전 2004를 한번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아톰 Z3740, 나쁘지 않은 CPU이기는 합니다만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일단 업데이트를 시작했으니 다른 일을 보러 갑니다.

한참 다른 일을 하고 다시 와 보았으나 역시 그렇네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보니 90%, 하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가 쉽지 않아 그냥 자기로 합니다.

다음날 깜박 잊었다가 생각난 레노버 믹스2, 들어보니 업데이트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적용이 되었습니다.

옆으로 들고 보니 이렇게  새로운 엣지가 설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줍니다.

참고로 영문윈도우를 설치하니깐 좀 더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덜 버벅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예전 영문윈도우95와 한글윈도우95 의 차이가 심했던 것 처럼

이 태블릿의 화면캡쳐 작동법이 볼륨버튼과 윈도우로고를 누르는 거라 저렇게 볼륨조절창이 나오는 것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윈도우10 버전 2004가 적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화면캡쳐 할려다가 무언가를 잘못 눌렀는지, 음성안내가 나와버렸습니다. ^^

설치하고 난 이후의 용량, 참고로 윈도우10 외에는 설치를 한 프로그램은 크롬 하나 입니다.

나중에 예전 윈도우백업 파일까지 모두 정리를 하니 사용가능공간이 11GB로 늘어났습니다.

윈도우10은 32GB 용량으로는 사용이 힘듭니다. 64GB 정도는 되어야 오피스라고 설치할 듯 합니다.

8인치 작은 화면에 느린 CPU 때문에 태블릿모드로 작동하는게 그나마 편합니다.

태블릿모드로도 윈도우10 버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엣지가 나왔다니 한번 설치를 해봅니다.

아무래도 태블릿모드에서 쉽게 사용하는게 엣지입니다. 크롬을 설치해두었지만 희한하게 엣지에 더 손이 갑니다. 태블릿모드에 좀 더 최적화되어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생각외로 빨리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새로운 엣지, 잘 작동됩니다.

크롬엔진으로 바뀌었다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땅 윈도우태블릿 믹스2 8인치에 윈도우10 20H1 업데이트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Z3740, 지금의 CPU들하고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성능이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믹스2 8 도 초반 부팅이 느린 듯 하지만 태블릿 모드로 서칭 하고 오피스로 간단히 문서 작성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괜챦습니다.

느린 사양이라 윈도우10 업데이트 될때마다 편차가 심했는데, 이번 20H1 업데이트, 2004 버전을 올리고 보니 괜챦네요.

윈도우10은 태블릿모드에서 사용할 앱들이 너무 없어서 또는 있어도 형편없거나 해서 이 부분만 개선이 혹시라도 된다면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페이스북이라던지, 유튜브 앱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는 있어서 그나마 믹스2 8 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Wavve 나 Tving 도 앱으로 출시되면 시청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듯 한데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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