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키친 치킨 & 베지터블 강아지 사료
그동안 이 블로그에 참깨한테 준 사료에 대한 포스팅만 해도 적지 않습니다.
맥아담스, 롬 에어드라이 양고기, 스텔라앤츄이스 치킨 사료, 하이독 화식 사료, 테라카니스 카니레오, 그랜마루시 퓨어포먼스 프리믹스 등..
참깨가 처음 입양되었을때 부터 전부 포스팅을 했더라면 사료의 종류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사료가 왔습니다.
릴리스키친이라는 브랜드로 영국에서 수입한 사료입니다.
국내 정식 유통업체가 있으며, 영국 왕실 공식 반려동물식품이라고 눈에 띄게 적혀있는 사료입니다.
참고로 릴리스키친에는 강아지의 나이에 따른 사료 및 간식 등 제품 수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요즘 참깨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여 다이어트(?)에 이용가능한 제품으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오가닉 어덜트독 치킨 & 베지터블
릴리스키친의 사료 중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제품은 치킨 & 덕 입니다.
치킨과 오리가 포함된 사료입니다.
치킨 & 베지터블, 일단 이름에서 부터 야채가 들어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가닉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유기농 닭과 유기농 쌀 그리고 유기농 오트밀이 주 성분입니다.
이외에 성분에는 사람도 잘 안먹을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허브가 들어간 것이 눈에 띄는데 13가지 종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호성
크기는 소형견들이 한입에 그냥 꿀꺽 할 정도의 크기입니다.
참깨는 사료는 씹어먹습니다. 고기나 회는 그렇게 씹지 않고 삼키는데…
기호성은 안좋습니다.
얼핏 봐도 기름기는 보이지 않으며, 얼핏 냄새를 맡아봐도 딱히 강아지가 좋아할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거부할만한 향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참깨한테는 사료는 아침에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화식인 하이독 제품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이 릴리스키친 사료를 주면 거의 먹지 않습니다.
저녁때 나오는 화식을 기다린다는 심보입니다. 냉동실에 있는 걸 알기에..
흥분을 좀 시키거나 위에 토핑을 뿌려주면 먹기는 하는데, 먹으면서 자꾸 원망의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래서 아침에 준 릴리스키친 사료를 안먹는 경우 저녁에 주는 하이독 화식사료에 다시 넣어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이 릴리스키친의 치킨 앤 베지터블 자체의 기호성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화식 사료를 주면 더욱 일반 사료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습관이 생기는 부분은 감안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건강한 사료 일수록 기호성은 떨어집니다.
참깨는 기호성이 좋은 사료도 두 봉지 정도 먹으면 다른 먹거리를 찾습니다.
맥아담스의 경우나 롬 사료 같은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1KG나 1KG이 살짝 넘는 용량으로 2봉지 정도 먹으면 잘 먹는 편입니다.
기호성이 나쁘지 않은 사료는 1KG 기준으로 거의 다 먹어갈때즈음에 고개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기호성이 안좋은 사료는 2-3번 먹으면 고개를 돌립니다.
마지막으로 배변상태를 봐서는 좋습니다.
부산물이 많은 사료를 먹이면 배변량이 늘어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괜찮은 등급의 사료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