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반납 후 시애틀 타코마 공항
이번 미국 북서부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숙소인 메디터레이니언 인(Mediterranean Inn) 에서 차를 끌고 공항을 가기 위해 출발합니다.
우선 12일 동안 발이 되어준 렌터카를 반납하기 위해 구글맵에서 행선지를 SeaTac Rental Car Facility 로 찍어놓고 출발을 합니다.
SeaTac Rental Car Facility에 도착을 해 Hertz 로고를 따라서 들어가서 바로 반납을 합니다.
반납은 직원들이 차량상태를 아주 신속히 둘러보면 끝이 납니다. ^^
반납을 하고 시애틀 타코마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하고 보니 출발 두시간 전, 숙소의 인포에서 알려준 대로 두 시간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을 하고 수속을 하러 가니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한국의 폭설로 출발이 4시간 지연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몇일전부터 오기 시작한 문자, 당일 아침까지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문자를 보내주는 아시아나 항공사, ‘이런 서비스 좋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무려 3시간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기존 출발시간 안내 문자가 아닌 지연 안내문자를 보내주었다면 공항에 오기전에 시애틀 시내에서 한끼를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었습니다.
수속을 밟고 남은 시간은 4시간 남짓, 시애틀 시내로 다녀오기에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타코마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시애틀 타코마 공항 여기저기 구석을 돌아다니다, 햄버거 하나씩 먹으면서 탑승을 기다립니다.
이번 미국 북서부여행에서 가장 지루한 시간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