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다운타운, 노드스트롬랙(Nordstrom Rack)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을 둘러본 이후 다시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시애틀 센터로 돌아가는 모노레일을 타러 웨스트레이크 센터로 가야 하기에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미드나 영화에서 보았던 카트를 끌고 다니는 노숙자들을 보고 와이파이님이 좀 놀라기는 했지만 도시의 활기참을 느끼면서 돌아다니는 와중에, 이상하게 경찰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시끄럽고 사람들이 모여있고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과 경찰차와 경찰들로 북적이던 곳, 뭔가 하고 보았더니..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작된 시위였습니다.
구경을 하고 있는데, 잠시 지하1층에 볼 게 있다고 와이파이님이 이야기를 하고는 슝하고 건물 안으로 사라집니다.
한참을 기다려고 나오지를 않고, 톡을 보내봐도, 전화를 해도 응답이 없길래 찾으러 지하1층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지하 1층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이건 뭐… 정신이 없습니다.
입구에서 멀어져서 들어갈 수록 통신 불통 지역으로 들어가네요.
한국과 달리 지하에 중계기가 없는 듯 보입니다.
지하1층, 여기가 바로 노드스트롬랙,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상설매장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왜 와이파이님이 안나오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브랜드 상관없이 제품군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할인율이 제법 높았습니다.
일일히 뒤져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신발, 셔츠 및 자켓 등.. 괜챦은 제품들이 보였습니다.
와이파이님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다고 아쉬워 하며 툴툴 거렸습니다만 저는 맞는게 제법 있어 열심히 찾고 돌아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시애틀의 마지막 날인 만큼, 스페이스 니들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아쉽게 발길을 돌립니다.
포틀랜드에서 우드번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온 만큼, 차라리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지 말고 이 곳을 더 살펴볼것을 그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