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꼭 챙겨야 할 것들

LA 로 들어가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서클(그랜드 캐니언 투어) – LA 에서 나오는 3주 미국 여행을 하면서 ‘아 이걸 왜 안챙겨왔지’ 하고 큰 후회를 했었던 물품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겹겹히 입을 옷

옷은 나름 준비를 한다고 해서 가져 갔는데도 편차 큰 기후에는 충분치 않았습니다.
10월의 미국의 각 지역의 날씨는 반팔, 반바지부터 경량오리털 점퍼에 기모 바지까지 입을 정도 차로 이동을 하고 내리면 틀렸습니다.
그만큼 먼 거리를 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감기 몸살 걸리기에 정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미국 현지에서 옷을 제법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에 운좋게 방문을 한 덕에 여러벌을 차곡차곡(?) 구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LA의 날씨, 한 낮에는 반팔, 반바지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해가 넘어가고 나서는 긴팔 기모 후드에 기모바지를 입어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쌀쌀함을 느꼈습니다. 일교차가 제법 컸습니다.
그 다음으로 넘어간 팜데저트, 여긴 낮이건 밤이건 반팔 반바지가 맞을 정도의 기온이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예상외로 쌀쌀했습니다. LA 보다 쌀쌀해서 기모 후드집업을 언제나 함께 했으며 숙소의 수영장에서 놀기에 추웠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그랜드 서클, 일단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에 도착을 하면서 있는 두꺼운 옷은 다 껴입었습니다.

페이지에 도착을 해서부터는 라스베이거스 정도의 기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LA 로 다가갈수록 따듯해 졌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 그리고 지역마다 편차가 있는 날씨입니다.
여러겹을 겹쳐 입을 수 있게 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며, 경량패딩점퍼는 수납하면 부피도 크지 않으니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실내용 슬리퍼

LA 공항에 랜딩 후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좌석에 뜯지도 않은 기내용 슬리퍼가 여기저기 남아있길래 혹시 하고 보이는대로 챙겨서 나왔습니다.
이때 챙겨나오지 않았으면 미국현지에서 슬리퍼를 샀을뻔 했습니다.
침대에서야 신발은 벗는 미국인이 아니기에 슬리퍼는 꼭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렴한거 구입해서 가져가시는게 좋을 듯 하고, 아니면 현지에서도 구입을 하시게 될 듯 합니다.
다음에 미국을 간다면 좀 푹신한 실내용 슬리퍼 꼭 챙겨갈 것입니다.

강렬한 햇볕을 대비한 용품들

미국 자외선, 강한 햇빛

미국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넓은 땅덩어리가 아닌 바로 저 하늘이였습니다.
미세먼지 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저 깨끗한 하늘과 밤에 빛이 없는 곳에 가면 쏟아져 내리는 별들…

그런데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는 좋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이 강렬한 햇빛이 부담이 되기 시작합니다.
준비해간 선글라스를 써도 눈이 부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주 짙은 선글라스도 하나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햇볕이 강할때 좀 돌아다니면 엄청난 피부의 자극을 받았습니다. 피부가 쓰라릴 정도로 탔습니다.
썬블럭도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자동차에 틴팅이 거의 없습니다.
운전을 하며 장기간 이동을 해야한 만큼 차 안에서 타는 것도 무시를 못했습니다.
4-5시간 운전하고 나니 얼굴의 코 부위가 타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긴팔을 꼭 입어야 팔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앞좌석에 앉는 다면 이 부분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의 건조함

실내의 건조함

한국의 온돌이 얼마나 사람에게 좋은 난방 구조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바로 이 숙소 룸내부의 온도조절 시스템, 아주 건조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일교차도 커서 낮에는 냉방으로 살짝 돌리고 밤이나 새벽에는 추워서 난방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말할 수 없는 피부의 건조함과 코막힘이 동반되었습니다.
생수병에 꽃아서 사용하는 휴대용 가습기라도 미국에 다시 가게되면 꼭 챙겨서 갈 것입니다.
처음 미국 북서부(시애틀,포틀랜드) 여행 때에도 느꼈었던 건조함이였는데, 잊어버리고 대비를 못한 것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품목들이기는 합니다만 미국에 짧게 가시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 챙겨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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