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 3M 8822 방진 마스크 N95 착용기

미세먼지로 인해 숨시기 힘들어진 시기입니다.

결국 집안 한구석에 두었던 3M 8822 마스크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3M 8822 마스크는 공업용 / 산업용 마스크 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이 사용할 필요는 없는 마스크이긴 합니다만 미세먼지 많은 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구입을 해두었던 것입니다.

 

일반적인 마스크와는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앞에 필터부분이 딱 이건 산업용이야, 일반적인 마스크가 아니야 하고 말을 해줍니다.

안쪽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등급은 N95 로 한국의 기준(Korea Filter) 로는 KF 94 라고 보시면 됩니다.

착용을 몇일 하고 나서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3M 8822 마스크 장점

숨쉬기가 편합니다.

KF 94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을 하면 그만큼 많이 걸러주기는 합니다만 무언가 갑갑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3M 8822 가운데 방진1급 이라고 떡하니 적힌 부분, 그 안에 보이는 노란색 부분이 내쉬는 공기만 나가게 합니다.
상자에는 쿨플로우 밸브 라고 쓰여져 있던데, 이 덕분에 숨쉬기가 편합니다.
라이딩과 같이 운동 시에도 착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밀착력

마스크의 필터링 성능이 좋아도 얼굴에 딱 밀착이 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밀착력 하나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코 부분의 쇠로 되어 있는 부분, 코 부위에 맞게 구부려 주면 정말 딱 들어맞게 됩니다.

안경에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이 것은 위에 이야기한 쿨플로우 밸드 덕인 듯 합니다.
얼굴에 밀착력이 유지되면서 내쉬는 숨이 이 밸드로 나가니 안경쪽으로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마스크들은 일회용이 많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는 3-4번 정도까지 착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도 괜챦을 듯 합니다.

 

3M 8822 마스크 단점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많이들 바라봅니다. ^^

아무래도 마스크가 이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성분들은 착용하기 힘들 듯 보입니다.

휴대성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마스크와 같이 접을 수가 없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접어서 가방이나 어디엔가 넣어두면 좋은데, 이 제품은 그러기에 힘듭니다.

얼굴에 자국이

흡족한 밀착력을 보여줍니다만 이와 더불어 얼굴에 진한 자국을 남겨줍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을 듯 보입니다.
화장한 여성분들은 착용하기 정말 어려울 듯 합니다.

 

총평

착용 시에 너무 방진마스크 티가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흡족합니다.

성능도 좋은 듯 하고 숨도 쉬기 괜챦고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안지기님에게도 착용하고 다니라 하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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