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강아지 알레르기, 얼굴 부음
밤에 참깨의 눈위, 사람으로 이야기 하자면 눈썹이 있는 위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눈위가 살포시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구토를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토는 심하지 않은 관계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간식을 준 이후 입 주위가 심하게 붓기 시작합니다.
눈 위의 붓기는 가라앉았기에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호흡에 문제가 있나 보았습니다만 입 주위의 붓기 외에는 큰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지속되는 붓기에 가까운 곳 중 24시간 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센터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바로 하루 입원을 하게 됩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먹은 것도 없고, 활동성이 저하되는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기에 큰 처방 없이 수액 처치만 진행을 하며 하루 입원을 하게 됩니다.
2차 병원인 만큼 검사 장비가 좀 있는 관계로 이것저것 검사도 함께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심장사상충 병력을 이야기 하니 이에 관련된 검사도 진행, 그리고 구토와 설사가 있는 부분으로 췌장염 키트 검사도 진행… 이것저것 병원비가 늘어나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 췌장염 키트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구토 및 설사 일 수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고 합니다.
하루 입원을 하고 입가의 붓기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로 퇴원을 하게 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달라진 것이 딱 하나, 바로 강아지 탈취제 였습니다.
기존의 것을 다 사용하고 새로 구입한 피톤치드가 포함된 상품을 처음 쓴 날이였는데, 사용하면서 살짝 독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기는 했었습니다만.. 애완동물용품점에서 판매를 하는 거였는데…
이후 이 새로 구입한 탈취제는 사용을 하지 않았으며, 알레르기로 인해 붓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 탈취제 녹색창에서 검색을 하면 많은 후기는 아니지만 사용을 잘 한다는 후기도 보이는 상품이였습니다.
강아지 알레르기, 강아지 각 개체마다 다른 거라 새심히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사실 저도 피 검사를 통해 알러지가 있는지 알아보기 전까지 그리 좋아하고 잘 먹던 새우와 연어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몰랐으니깐요 ^^
퇴원 다음 날 와이파이님과 둘이 심장이 쿵 하고 놀라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