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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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맛있게 먹은 야채모닝빵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지인이 맛있는 빵집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지고 온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입니다.

야채모닝빵의 추억

야채모닝빵은 추억의 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같은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식빵도 먹기 힘든 시절에 모닝빵은 다른 세상의 음식이였습니다.
경양식 집에 가야 먹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빵이였습니다.
지금보면 간단한 빵인데 이 당시에는 이 빵 먹는게 쉽지 않았었네요.

야채모닝빵은 이보다 더한 빵이였습니다.
어린 시절 오뚜기 스프에 야채모닝빵이면 정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야채모닝빵이 예전과 같은 맛을 느끼게 해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요즘.
빵 잘하는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출해서 한 개 정도 먹어볼까 했습니다.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일반적인 야채모닝빵에 비해서 크기가 큰 편 입니다.
나 야채모닝빵이야 하 듯 여기저기 녹색과 주황색의 잘게 다진 야채들이 보입니다.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그런데 상단부에 좀 기름기가 돌아보입니다.
페스츄리 스타일의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빠니스비떼 야채모닝빵

하지만 맛은 정말 흡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효빵을 좋아합니다.
약간은 질기다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좀 씹히는 느낌이 드는 발효빵을 좋아하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야채도 제법 들어있고, 위에 언급한 기름기가 도는 부위도 적당함에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출출함에 하나 정도 먹겠다고 시작했다가 3개나 먹었습니다.

빠니스비떼

생각지 못한 맛에 빠니스비떼를 검색해 봅니다.
야채모닝빵에 대한 포스팅은 보이지 않고 몇 가지 빠니스비떼의 유명한 빵 종류가 나옵니다.
안지기나 저나 빵은 식빵이나 바게트와 같은 기본 스타일 빵만 먹는 편인데 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빵집이라데 다음에 일산쪽을 방문하게 되면 들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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