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5 (레드미노트) 1년 남짓 사용기
샤오미 홍미노트5, 12월 초가 되면 1년이 되어 갑니다.
한달 사용기를 올렸었는데 이제 1년 남짓 사용한 롱텀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16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
아마 선택한 홍미노트5의 색상이 가장 안팔리는 색상에 잘 찾지 않는 3GB 메모리에 32GB 용량이여서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16만원이라는 금액은 뽑고도 남지 않았나 합니다.
아직 잘 돌아가며, 곧 적용될 MIUI 11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브 업무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는 3번째 폰으로 순위가 내려가기는 했습니다.
사진을 좀 찍어야 하는 부분과 이번에 KT M 모바일로 데이터 포함된 유심상품으로 변경을 하고 난 이후 잠자고 있던 갤럭시노트5 듀오스를 2번째 업무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를 1년 남짓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안드로이드폰은 메모리가 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좀 이것저것 하면 중간에 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럴때는 잽싸게 내장된 관리앱으로 메모리 정리를 한번 해주면 다시 홍미노트5가 정신을 차립니다. ^^
3GB 메모리의 한계여서 이런 듯 하네요, 2GB 메모리의 아이폰7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인데…모바일 OS 차이 때문이겠죠?
앞으로는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할때에는 2-3만원 더 주더라도 메모리의 용량이 많은 것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한번의 판올림만 해줍니다만 이미 홍미노트5는 유일하게 2번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안드로이드 9.0 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제품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뜹니다.
샤오미 자체 앱 업데이트도 꾸준히 올라오고.. 이런 부분은 참 마음에 듭니다.
카메라
음 이 카메라는 그냥 카메라 기능이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면 될 듯 합니다.
위와 같이 생각을 한다면 적합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고, 사진에 비중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마 샤오미 제품이 아닌 삼성이나 LG 의 1-2년 전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훨씬 좋으실 듯 합니다.
액정
이 부분은 개인차가 좀 있는 부분이긴 할 것 같습니다만 액정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한달 사용하고 적은 사용기에는 예상외로 액정이 좋다고 적었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이제는 눈이 아픕니다.
요즘 눈에 피로를 자주 느끼는 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액정에 어른거림이 있는 듯 합니다.
검색을 해보면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좀 있기도 합니다.
액정과 더불어 터치가 씹힌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했는데, 운이 좋은지 이런 현상은 없습니다.
아이폰을 보다가 홍미노트5를 보면 일단 눈에 피로도가 급상승합니다. 금방 아파오네요.
휨 현상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지를 않고 언제나 가방을 이용하는데 미세하게 휘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면 잘 보이지는 않을 정도이나 손으로 잡으면 미세하게 뒤로 휘었습니다.
큰 충격을 준 적이 없을 텐데, 아무래도 상판의 재질이 그렇게 견고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알림 설정
그 외에 샤오미의 정책(?) 이라고 해야할까요?
보안에 신경을 써서 그럴까요?
카카오톡 알람설정 및 T 전화 등.. 권한 설정을 해야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 점은 미리 인지를 해야할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5와 홍미노트5
요즘 갤럭시노트5 듀오스(필리핀 출시제품)를 다시 꺼내서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3대를 가지고 다니는 상황입니다. ㅠㅠ – 아이폰11, 갤럭시노트5, 홍미노트5
갤럭시노트5와 홍미노트5를 비교하자면 그래도 오래되었지만 갤럭시노트5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메모리가 1GB 더 많은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한 시대의 최고모델로 나온 제품이 더 좋은 듯 하네요.
사실 둘의 속도 차이는 거의 못 느낍니다.
게임을 하지 않기에 GPU 의 성능차이도 모릅니다.(게임을 했다면 갤럭시노트5가 훨씬 좋았을 겁니다)
배터리는 갤럭시노트5의 배터리를 교환하기는 했습니다만 홍미노트5의 압승입니다.
하지만 이 배터리의 차이보다 사진 퀄리티에서의 차이가 훨씬 큰 듯 합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샤오미 홍미노트5, 상당히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가격을 생각한다면..
하지만 가격에 따른 한계는 있는 듯 합니다.
만약 서브폰이나 효도폰 또는 아이들을 위해 저렴한 폰을 구입 한다면 차라리 갤럭시S8 (2세대 전 플래그십) 중고를 구입해서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점검 받고 배터리 교환 후 사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눈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스마트폰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