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랩탑 1년 사용기 – 장점과 단점

서피스랩탑2가 출시되기 전, 할인을 받고 구입을 한 서피스랩탑
이제는 서피스랩탑3가 출시가 되었고, 한국에도 곧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구입 후 간략 사용기, 3개월 사용기를 포스팅했었는데, 이제는 1년 넘게 사용한 사용기를 정리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 서피스랩탑을 3-4년 넘게 사용한다면 아마 그때에 롱텀사용기 하나 추가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1년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서피스랩탑의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쁘다, 스타일이 좋다.

이제는 카페에 가면 아이패드가 많이 보입니다만 맥북에어와 맥북의 비중이 적지 않은 카페.
이런 카페에 가서도 기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이 서피스랩탑입니다.
이쁜 디자인에, 가운데 박혀있는 MS 로고, 그리고 알칸다라 소재가 한층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도 장점이라 할 수 있을 듯 하여 한번 적어봅니다. ^^

좋은 디스플레이

픽셀센스 디스플레이이라 불리우는 서피스랩탑의 액정, 좋습니다.
3:2 비율은 업무용으로는 아주 탁월하며, 해상도 역시 2736 X 1824 로 좋습니다.
여기에 윈도우헬로 기능 지원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보안설정이 되는 부분은 아주 편리합니다.
더불어 HDR 지원합니다. 넷플릭스에서 HDR 지원되는 점은 참 좋은 듯 합니다.
(참고로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으면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때만 넷플릭스에서 HDR 지원표시가 뜹니다.)
그리고 터치가 되는 부분, 뭐 이게 필요하겠어 했는데, 터치를 제법 이용하게 됩니다.

나쁘지 않은 스피커

디자인에 신경을 쓴 서피스랩탑임에도 불구하고 스피커 소리가 좋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감상하기에 적합니다.
참고로 서피스랩탑2 부터는 돌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요즘 노트북 중에 스피커 성능이 좋은 제품이 많아져서 이 부분은 큰 장점이라 하기에는 부적합한 듯 합니다.

무언가 답답한 성능과 배터리

7세대 i5 7200U, 8GB 메모리, 그리고 SSD 가 장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전원 케이블 연결하고 최고성능으로 설정 후 사용을 하면 이 답답함은 사라집니다만 전원 케이블 연결하고 사용하는 시간이 적기에.. 답답함이 좀 있습니다.
이 답답한 만큼 발열과 배터리는 괜챦습니다.
서피스랩탑 하나 들고 나가서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배터리를 보여줍니다만 이는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10 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서피스랩탑 1이 서피스랩탑 2에 비해서 배터리는 좀 더 오래간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Marvel 무선 랜 칩셋 사용

서피스랩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서피스 시리즈에 모두 해당되는 부분
무선랜과 블루투스 칩셋으로 Marvel 제품이 들어가 있는데, 블루투스는 괜챦은데, 무선랜 부분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Marvel 무선랜 때문에 고생을 좀 했기에, MS 도 이것을 아는지 꾸준히 이 Marvel 칩셋관련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피스랩탑3 부터는 인텔 제품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편리한 펌웨어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

MS 제품 답게 서피스랩탑의 펌웨어와 드라이버는 윈도우 10 업데이트에 포함됩니다.
1년에 3번에서 4번정도 업데이트가 나오는데, 신경안쓰고 두면 알아서 업데이트가 되는 점은 참 편리합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Marvel 관련해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여러번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서피스 시리즈의 업데이트, 제법 긴 기간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좋은 듯 합니다.
참고로 서피스프로2 나 3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2019년 9월이였습니다.

적은 수의 포트 

USB 3.1 을 지원하지만 A 타입, 미니 DP 포트 하나가 끝입니다.
그리고 외부저장장치(SD 카드)를 위한 슬롯도 없습니다.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를 사용하기에 개인적으로는 불편은 없습니다만 사용자에 따라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서피스랩탑3 에서야 USB C 타입 지원에 SSD 교체가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서피스랩탑

이 제품은 가볍게 이리저리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제품인 듯 합니다.
마우스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게 제법 받쳐주는 트랙패드, 물론 애플제품들의 트랙패드에 비하면 어림도 없기는 하지만 터치스크린으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합니다.
가볍게 서피스랩탑 하나만 들고 다니며서 사용하는 수준까지만 적합,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다른 노트북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파에 앉아서 또는 침대위에서 사용하기에 딱인 제품 서피스랩탑
그래도 이번에 출시된 15인치 서피스랩탑3 에는 관심이 제법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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