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수전 카트리지 셀프 교체기
어느날 부터 세면대 수전에서 물이 조금조금씩 새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는 물의 양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업체에 연락을 해서 수전을 바꿀까 하다가 한번 호기심에 교체를 직접 해보기로 합니다.
수전을 교체할려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이거 폼업까지 바꾸어야 하고 이러면 거의 통째로 바꾸는 꼴이 되어 그냥 수전을 교체하고 폼업을 팝업형식으로 바꿀까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가…
수전에 쓰여져 있는, 오래되서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안보이는 다다(DaDa) 라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혹시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다다라는 업체 홈페이지 발견,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수전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문의를 하니 오래된 모델이지만 카트리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업체에 직접 방문을 해 부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업체에서 구입한 카트리지와 커버, 그리고 간단한 교체설명과 함께 참고하라고 준 도면과 L 렌치도 하나 얻어오게 됩니다.
이 카트리지가 노후되서 물이 샌거라고 합니다.
뒤에 거울을 두고 보면서 L 렌치를 이용해서 나사 같은 것을 돌려봅니다.
이렇게 생긴 나사라고 하기는 뭐한 것을 뽑아냅니다.
그럼 바로 이렇게 분리 가능, 생각보다 쉽습니다.
왜 이리 쉽게 진행이 되나 했는데, 역시나 난관을 마주치게 됩니다.
커버, 돌려서 풀어야 하는데 꿈쩍도 안합니다.
펜치와 니퍼, 각종 도구를 이용해서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결국 몽키스패너로 커버가 붙어있는 상태로 커버볼트를 돌려서 빼냅니다.
결국 분리된 커버와 커버볼트.. 휴 이것때문에 진땀을 뺐습니다.
이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카트리지 바꾸고, 역순으로 결합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 진땀을 뺀 덕에 이후 사진이 없네요.^^
수전 카트리지 교체는 해보니 간단한 거였습니다. 간단한 구조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된 수전의 경우 석회질 때문인지 무언가의 침전이 누적으로 인해 부품들이 달라붙어 손으로도 돌려서 빠지게 되어있는 것 하나 분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수전이라면 분해하는 것을 한번은 고려해 봐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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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전 모델명이 어떤거였는지 알수 있을까요?? 저희 집 수전과 비슷한거 같아서요.
저희는 너무 낡아서 글씨가 거의 안보이네요. 05J 인거 같기도 하고. 뒤에 풀업손잡이도 있고 해서..
아 이제 시간이 제법 지나서 저도 모델명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수전을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으신 후 다다 쪽에 문의하시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낡은 수전인데 저게 안 돌려져서 스트레스 너무 받았어요.. 차라리 뜯어낼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너무 오래되면 부식때문에 정말 안돌아가는 듯 합니다.
차라리 기한을 두고 미리미리 교체하는게 훨씬 좋을 듯 하기도 합니다.
그럼 교체는 아주 쉬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