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에 iOS 18 업데이트를 적용한 후기

9월 17일 배포가 시작된 iOS 18 업데이트를 아이폰 11에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이제는 구형이 된 아이폰 11에 iOS 18 업데이트를 바로 적용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결국 호기심에 하루가 지난 다음 날 설치를 하고 말았네요.

이렇게 빨리 iOS 18로 업데이트를 할 거면서 구형 아이폰 11 iOS 18 업데이트 할까 말까? 라는 글은 왜 포스팅 했을까 모르겠습니다. ^^

아이폰 11에 iOS 18 업데이트

아이폰 11의 경우 iOS 18 업데이트의 용량은 3.5GB 정도 됩니다.
구형 아이폰 11에 3.5GB 였으니 최신 아이폰일 수록 iOS 18 업데이트 용량은 더욱 크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iOS 18 업데이트 설치는 큰 무리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타 메이저 iOS 업데이트 보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11에 iOS 18을 올리고 난 이후 후기

배터리 문제는?

가장 걱정이 되었던 점 바로 배터리..
구형 아이폰, 특히 출시된 지 제법 시간이 지나 이번 iOS 업데이트가 마지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폰을 경우 최신 iOS 설치를 하고 나면 배터리가 광탈이 되는 문제가 있었기에..

아이폰 11에 iOS 18을 설치하고 나면 배터리 광탈이 되지 않을까?
실 사용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는 게 아닐까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배터리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별 차이점을 느낄 수 없네요.

처음 설치를 한 이후에는 발열과 함께 배터리 소모가 좀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좀 지나면서 발열도 사라지고 배터리 사용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배터리 성능최대치가 81%로 줄어들어 예전같지 않은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폰 11입니다만 iOS 18 업데이트 이후 불편함은 없습니다.

버벅임?

배터리와 함께 걱정을 했던 점은 바로 iOS 18 설치 이후 버벅이는 증상이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최신 iOS 설치 이후 느려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기우였습니다.

iOS 18 설치 바로 직후 발열과 함께 버벅이는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이 또한 시간이 좀 지난 이후 발열이 안정되면서 버벅이는 느낌을 받지는 못 했습니다.

3.5GB 용량은 어디로?

iOS 18 업데이트 이후 이리저리 아이폰 11을 살펴보았습니다만 도대체 iOS 18 업데이트 용량인 3.5GB 용량이 어디로 들어간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메이저 업데이트이기에 많은 기능이 추가가 되었을텐데 체감되는 부분이 너무 적네요.

물론 제어센터와 홈 화면 편집 기능은 추가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만 그 외에는 뭐가 변경이 된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메모, 사진, 일정 그리고 메일 등에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폰 11에 iOS 18 사용 후기

iOS 18 사용 후기라고 하기에도 뭐 합니다.
물론 제어 센터와 홈 화면 등을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편집을 할 수 있어 개인적인 설정이 가능하게 된 것과 앱 별로 페이스 ID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눈에 들어옵니다만 그 외적인 부분은 출시된 지 오래된 아이폰 11의 한계로 인해 뭐 딱히 보이지가 않는 듯 합니다.

그래도 iOS 18 업데이트 후 느려지는 현상이나 발열, 배터리 소모로 인한 사용 시간 감소와 같은 부분이 없어 iOS 18 자체는 상당히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 11과 같이 구형 아이폰의 경우 딱히 iOS 18을 설치할 이유도 그렇다고 딱히 iOS 18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iOS 18 업데이트가 부담스럽다면 같은 날 출시된 iOS 17.7을 설치하고 iOS 17에 머물러 있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아이폰 11, 내년에 출시될 iOS 19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iOS 18의 메인 기능인 AI 기능은 iOS 18.1이 배포가 되어도 지원이 안되기에 이제는 슬슬 교체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iOS 18.1 출시 이후 한국어까지 지원되는 시기까지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AI 기능이 얼마나 편의성을 제공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어까지 지원한 이후 후기들을 살펴보고 큰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이 되면 배터리 교체 이후 iOS 지원이 끊길 때까지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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