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LPG 63000km에 워터펌프 교체 – 증상 이상한 엔진소리, 쉐보레 서비스 교체 비용

2017년에 구입한 쉐보레 올란도 LPG, 63000km에 워터펌프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바로정비 서비스에서 교체를 하였으며 이에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며칠 전부터 들려오기 시작한 이상한 엔진소리.
주행 중에는 실내에서는 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만 정차 중에 차 밖에서 들을 수 있던 소리로 무언가 쉑쉑쉑 하면서 닿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벨트가 닿는 소리는 아닌 것 같고, 후드를 열고 살펴보니 조수석에 가까운 깊숙한 곳, 엔진 뒷 부분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혹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생긴 증상이 아닌간 며칠을 더 지켜봤습니다만 증상은 같았습니다.

이 소리 외에는 다른 증상이 전혀없었으며 주행 중이나 운행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소리가 나는 것이 거슬려서 주로 이용하는 쉐보레 바로정비 서비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워터펌프 쪽이 의심이 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만약 워터펌프 문제라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평일에 일찍 방문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 토요일에는 정비가 힘들다 하여 그 다음 주 월요일 바로정비 서비스가 문을 여는 시간에 입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인 엔진소음의 원인은 바로 워터펌프 였음을 최종 진단 받았으며 정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시작을 하였으며 오후 4시가 되어야 정비가 완료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올란도 LPG 워터펌프 교체 비용

처음 워터펌프 교체 비용 문의를 했을 때에서는 43만원, 당일 교체 전에는 53만원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 날 지불한 총 비용은 62만원 정도로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9만원 정도이니 53만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워터펌프 자체 비용이 143,200원에 워터펌프 탈부착 작업 비용이 284,300원으로 43만원이 살짝 안되는 비용입니다.
여기에 냉각수와 냉각수 관련 작업 비용이 각각 30,250원과 22,000원이 추가됩니다.
총 비용은 48만원 정도이며 부가세를 포함하게 되면 53만원이 살짝 안되는 비용입니다.

올란도 LPG 워터펌프 교체 비용은 쉐보레 서비스센터나 바로정비 서비스에서는 53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쉐보레 정비의 특성(?)을 고려하면 다른 곳에서 진행을 해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듯 싶네요.

올란도 LPG 워터펌프

63000km에 수명을 다한 워터펌프.
5년 10만 km 무상 보증을 지원받았습니다만 5년이라는 기간이 초과되어 53만원을 지불하게 되었는데…
이리저리 생각을 해봐도 워터펌프 자체의 불량 같습니다.

보통 중고차를 새로 구입해서 진행하는 정비인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 세트 교체 또는 보유한 차량이 10만 km 정도 되었을 때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교체하는 워터펌프인데 63000km에 문제를 보였으니 불량품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 당시에 제조된 올란도 LPG에 들어간 워터펌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개인적으로 운이 없었다고 봐야할 듯 싶네요.
무상보증 기간에 발생했으면 좋았을 것을..

참고로 이상한 엔진소리가 들렸음에도 계속 운행을 했더라면 냉각수 누수 문제 또는 엔진 경고들이 점등되면서 운행이 불가한 상황이 벌어졌을 겁니다.
만약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빠른 정비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