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최소 하드웨어 요구사항 – 구형 PC는 미지원
6월 24일 발표된 윈도우11,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윈도우11 소식에 흥분을 했었습니다만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확히는 구형 PC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11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하드웨어 요구사항에서 보안관련 부분이 추가되면서 이 기능이 없는 구형 PC는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11의 하드웨어 요구사항
하드웨어적인 스펙으로는 크게 요구되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4GB 메모리에 1GHz 속도의 듀얼 코어, 이 정도 사항이면 상당히 구형 PC가 충족할 수 있는 스펙입니다.
다만 저장공간이 64GB 이상이라는 점에서 현재 판매되는 저가형 윈도우 태블릿이나 기존에 판매되었던 윈도우 태블릿들은 32GB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탑재했기에 이 태블릿들은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레노버 Miix2 8 태블릿도 32GB 저장공간으로 윈도우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11이 터치 관련 UI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에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요구사항인 TPM 2.0
TPM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이라고 부르며 쉽게 풀어보자면 보안정보를 저정하는 모듈입니다.
즉 암호화 키 등 보안정보를 이 모듈에 저장을 하여 데이터 유출로 인한 보안 관련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TPM 2.0 은 인텔 CPU의 경우 6세대 스카이레이크 부터, AMD 라이젠은 전 세대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간혹 탑재되지 않은 PC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형 PC는 윈도우11 설치 불가
간단히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i5-3570K와 Z77 Extreme4 메인보드 조합의 PC로 예를 들어보면 컴퓨터 자체의 성능 관련 스펙은 윈도우11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에 적합합니다.
만약 그래픽 카드 부분이 DirectX 12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면 추가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서 설치하면 됩니다만 TPM 2.0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TMP 2.0 모듈이나 부품이 판매가 된다면 이 모듈을 구입해서 설치하는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만 이 모듈 판매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스펙의 PC이지만 TPM 2.0 을 지원하지 않아 윈도우11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보안을 중시한 윈도우11
그럼에도 윈도우11이 보안을 중시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환영할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i5-3570K의 성능만으로도 충분히 이용가능한 PC,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PC를 새로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윈도우11의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 소식에 바로 설치할 생각을 했기에 아쉽기는 합니다만 윈도우10의 지원이 2025년까지에 윈도우10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괜챦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윈도우11이 정식 출시가 되면 TPM 2.0이 없는 PC에서도 설치하는 방법이 유출(?)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몇년 더 이 구형 PC와 윈도우10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보유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이후 CPU가 탑재되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