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 참깨, 슬슬 보이는 염려스러운 것들
참깨가 온지 3일이 지나면서 슬슬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워낙 초반에 문제가 될 부분이 보이지 않았기에, 염려가 되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선 잠자리, 혼자 떨어져서 거실에서 잘 잡니다만
무슨 꿈을 그리 꾸는지, 처음에는 어디 아파서 앓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소리를 내면서 잡니다.
꿈을 꾸는 횟수가 좀 많네요.
아무래도 유기된 상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많은게 아닐까 하는 추측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오줌을 참는 듯 합니다.
배변패드에 오줌을 잘 누기는 하는데, 이 오줌을 싸는 행위를 뭔가 잘못하는 행동을 하는 것 처럼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눈치를 봅니다)
아무래도 전 견주에게 대소변 관련해서 혼이 제법 난 듯 합니다.
대변의 경우도 함께 있을때가 아닌 거실에 아무도 없을때 일을 봅니다.
추후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리는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관을 나가는 것을 무서워 합니다.
일단 산책을 나가면 왼쪽으로 딱 붙어서 잘 걷기는 합니다.
눈높이가 낮아 그런지, 아니면 유기되었을때 도로에서 떠돌아다녔던 추억때문인지.. 겁을 많이 냅니다.
산책시에 겁을 많이 내는 부분은 산책을 하면 할 수록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현관을 나서는 것을 무서워 하네요.
아 그리고 3일만에 처음 짖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 이제 짖기 시작합니다.
근데 닥스훈트 목소리 많이 크네요 정말…
이 짖는 것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