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EVO 플랫폼 알아보기
2021년을 대비한 새로운 노트북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노트북들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인텔 EVO 플랫폼에 대한 것입니다.
인텔 EVO 인증에 대한 내용이 노트북의 상세설명에 포함되어 있거나 EVO 인증 스티커가 노트북에 붙어 있습니다.
이 인텔의 EVO 플랫폼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사용자가 느끼는 인텔 EVO 플랫폼의 조건들
인텔이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모바일 CPU를 출시하면서 정해진 규격으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1세대 인텔 모바일 CPU와 Iris X 그래픽
11세대 인텔 타이거 레이크 모바일 CPU가 탑재가 되어야 하며 그래픽은 Iris X 이어야 합니다.
이는 i3 모델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며 i5와 i7에만 해당이 됩니다.
i3가 탑재된 가격이 낮은 노트북은 제외가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초 내로 절전모드에서 복귀
절전모드에 들어갔다가 다시 실행시에 1초 내로 복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트북의 전원을 끄지 않고 닫아두면 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이후 다시 노트북을 이용하기 위해 펼치면 1초 내로 화면이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긴 배터리 수명
FHD 해상도 기준으로 9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어야 합니다.
물론 측정기준이 별도로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9시간이면 나쁘지 않은 사용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Wi-Fi 6 및 썬더볼트 4 연결
Wi-Fi 6는 이제는 기본적인 사양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특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썬더볼트 4가 강제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썬더볼트 4를 사용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있겠습니다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빠른 충전
FHD 해상도 기준으로 30분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조업체들이 지켜야 할 인텔 EVO 플랫폼의 조건들
사용자 입장이 아닌 제조업체에서 지켜야 하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입니다.
12인치에서 15.X 인치의 FHD 해상도의 터치가 가능한 액정이 들어가야 하며, 베젤이 얇아야 합니다.
여기에 팬이 없거나 있어도 15mm 이하의 팬이 탑재가 되어야 합니다.
인텔 EVO 플랫폼을 정리하자면
사용자들이 무겁지 않으면서 i3를 제외하였으니 충분한 성능이 뒷받침 되며 오랜시간 배터리로 이용이 가능하니 가볍게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정의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굳이 이런 사항들을 이렇게 플랫폼으로 지정을 하고 노트북에 인증 스티커 또는 인증 마크를 삽입하게 하여 고급스러운 노트북으로 보이게 하는 정책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까지 인텔 EVO 플랫폼에 해당되는 노트북이어야만 좋은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노트북을 구입하게 만드는 마케팅을 할 것인지..
인텔 CPU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노트북 시장이 이제는 아닙니다.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