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CPU 쿨러 구입 및 후기
GTX 1060 6GB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입한 이후 게임을 하나씩 해보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은 괜찮은데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의 경우 옵션 타협을 해도 한번씩 큰 프레임 하락이 크게 일어나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CPU인 i5 3570K의 한계 때문인지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에 CPU 온도가 좋지 못함을 확인합니다.
유독 심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게임은 갓오브워 였습니다.
CPU와 GPU의 온도 및 상태를 체크를 해보니 CPU 온도가 무려 100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을 때에는 50도 정도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게임 중에는 9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게임에 비해 갓오브워의 온도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CPU 쿨러를 3년 전에 정품 쿨러로 한번 교체를 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인텔 정품 쿨러가 아닌 쿨링 효과가 조금이나마 큰 쿨러를 구입해보았습니다.
구입한 CPU 쿨러는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입니다.
이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CPU 쿨러가 다른 쿨러보다 성능이 좋은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구입한 이유는 한참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고 돈을 쓰고 있을 때 유명했던 잘만 브랜드라 한번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2만원 중반대로 나쁘지 않았으며, 상당히 큰 상자 크기에 일단 놀라기는 했습니다.
살펴보니 요즘 쿨러들이 aRGB 인가 하는 색상을 지원하는 종류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컴퓨터에서 빛이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그냥 일반 타입으로 구입을 했습니다만 빛이 나지 않는 종류가 없는 듯 합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상당히 꼼꼼히 내장재가 들어있었습니다.
CPU 쿨러가 박스 안에서 움직여서 망가질 일은 없겠네요.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뒤집혔네요 ^^
엄청나게 큰 크기의 냉각핀과 120m 크기의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CPU 쿨러.
보기만 해도 CPU 냉각은 확실할 듯 합니다.
CPU와 맞닿는 부위입니다.
4개의 히트파이프가 믿음 직 합니다.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클립 등 부품들인데.. 일단 보기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조금 설치가 난해해 보입니다.
작은 크기의 설명서에 여러 언어들이 표기가 되어 있어 정말 글자 크기가 작습니다.
결국 잘만 공식 웹사이트에서 설명서를 다운로드 한 이후 참고하였습니다.
다행히 쿨러 종류별 설명서가 PDF 파일로 제공이 되네요.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CPU 쿨러 설치 및 후기
우선 설치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메인보드에 나사를 통해 결합하는 형태의 단단한 쿨러를 예상하였었는데, 잘만 CNPS9X OPTIMA의 경우 이 방식은 아닙니다.
즉 메인보드 뒷 면을 볼 일이 없는 방식이었습니다.
클립을 통해 메인보드에 장착한 지지대에 쿨러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생각 외로 견고함을 보여주기는 하네요.
한번 설치를 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상당히 쉽게 설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잘만 CNPS9X OPTIMA를 장착한 이후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적지 않은 공간을 차지 합니다.
이쁘기는 한데, 저 LED를 끌 수 있는 방법도 제공을 해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CPU 쿨러를 장착한 이후의 CPU는 온도는 기대 이상입니다.
우선 평상시 CPU 온도는 40도대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갓오브워에서는 CPU 온도는 56도가 최고 온도로 60도를 넘지 않는 아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중요한 점 쿨러의 소음는 괜찮습니다.
쿨러를 교체한 것을 모를 정도로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쿨러의 팬이 돌아가는 것을 느낄 정도의 소리는 납니다만 그렇다고 크거나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팬 소음을 사용을 하면 할 수록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오랜 시간 사용을 해봐야 확인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잘만 CNPS9X OPTIMA는 오래된 소켓인 LGA 775 부터 지금의 소켓인 LGA 1700, 그리고 AM2 ~ AM4까지 거의 모든 CPU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당히 만족할 만한 쿨링 성능을 제공하며 2만원대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CPU에 부하를 주는 작업 또는 게임을 즐긴다면 구입 및 장착 고려는 꼭 해야 할 듯 싶네요.
한달 사용 후기를 추가해 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가장 뜨거운 한낮에도 일정 수준의 CPU 온도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데스크탑을 구입하면 CPU 쿨러는 꼭 번들 쿨러가 아닌 별도의 쿨러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