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여행 충주 하방마을 방문기
모처럼 벚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선택한 곳은 충주의 유명 벚꽃 포인트 중 하나인 하방마을입니다.
충주에는 충주댐, 하방마을 그리고 수안보가 벚꽂 명소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수안보는 1주일 정도 늦게 만개가 된다고 하여 제외하고 하방마을이 가장 이쁘다는 이야기를 보고 하방마을 선택하였습니다.
올해 각 지역의 벚꽂축제는 취소가 되었으나 벚꽂을 보러 오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들은 한 것 같습니다.
내비에 하방마을회관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찾아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기에 도로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계속 차가 들어오고 나가기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곳은 지도상으로는 하방천변길입니다.
이렇게 차량이 통행이 불가능하며 거리두기 관련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방문한 날이 이 하방마을의 벚꽃이 만개하는 날이였나 봅니다.
서울보다 충주가 더 늦게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네요.
많은 인파가 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젖먹이부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 강아지들까지 가족들이 정말 많이 벚꽃을 보러 나왔네요.
참깨도 뭘 아는지 신나게 걸어다녔습니다. ^^
좁은 길이라 양옆의 만개한 벚꽃이 하늘까지 가리는 경우도 있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폭은 좁았지만 1km가 넘게 길이 이어져서 벚꽃을 충분히 만끽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충주 하방마을
아마 이 곳은 벚꽃이 피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방문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임에도 상인이 보이지 않는 것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불 때면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벚꽃들이 이뻤는데 며칠이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위치상 바람이 적지 않게 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