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PC 버전 모두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캡컷 프로그램.
무료이지만 충분히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요즘 개인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이 캡컷 PC 버전 때문에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C 드라이브에 딱히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적이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위와 같이 용량이 거의 찼다는 알림 메시지를 받고 확인을 해보니 여유공간이 딱 11GB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캡컷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드는 영상은 모두 D 드라이브로 내보내기를 해서 큰 파일들이 없을텐데….
휴지통도 비워보고 다운로드한 파일들도 삭제를 해보았으나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캡컷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파일들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꽉 찬 것이 아닐까 라는 의심에 캡컷 프로그램의 설정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캐시 크기가 겨우 113MB 정도…
캐시 파일 삭제 설정이 30일전으로 되어 있던데 이 부분을 15일로 변경을 해보았으나 역시나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C 드라이브의 모든 폴더들의 용량을 일일히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사용자 폴더가 거의 모든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사용자 폴더를 뒤져보기 위해 파일탐색기의 설정을 통해 숨긴 파일 보기를 활성화 해주었습니다.
윈도우11의 경우 위 이미지와 같이 보기 > 표시 > 숨긴 항목을 선택해 줘야 합니다.
이렇게 숨긴 파일을 볼 수 있게 설정한 이후 일일히 사용자 폴더 하나하나의 용량을 체크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의 원인이 캡컷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캡컷 설정에는 캐시파일의 용량이 113MB 정도라고 나왔는데 위 이미지와 같이 269GB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캡컷 캐시파일 삭제로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해결
캡컷 PC 버전의 설정에 나오는 캐시파일의 용량은 폴더의 전체 용량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15일전 캐시 파일 삭제로 설정을 해두었더니 15일전에 생성된 캐시 파일의 용량만 보여주는 것으로 만약 15일 내에 큰 용량의 영상 작업을 몇 개 했다면 위와 같이 엄청난 용량의 캐시 파일이 생성되는 것이였습니다.
캡컷 PC 버전의 캐시 파일들은 C:\사용자(users)\사용자명\AppData\Local\CapCut\User Data\Cache 폴더에 쌓이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크롭을 많이 해서 그런가 SmartCrop 폴더에 많은 캐시파일들이 쌓였습니다.
이렇게 캐시 파일들을 정리를 하면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작업 스타일에 따라 용량을 차지하는 Cache 하위 폴더명이 다를 수는 있을 듯 합니다만 Cache 하위 폴더들을 체크해보고 삭제를 해주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이 캐시 파일들은 작업에 연관된 파일들입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삭제를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고 영상 내보내기까지 끝난 이후에 SmartCrop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모두 삭제해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
캡컷 설정에서는 15일 밑으로는 캐시 파일 삭제 설정을 할 수 없기에 앞으로 하드디스크 용량을 체크하면서 한번씩 삭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위와 같이 캡컷의 캐시 파일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