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 스크린쉐이드 240 – 그늘막텐트

가볍게 나갈때 이용하던, 집어던지면 휘리릭 펴지던 2만원대의 그늘막텐트.
4년 가까이 잘 사용을 했었습니다만 상태가 이제는 많이 안좋아져서 하나 구입을 하기로 합니다.

낮은 높이와 믿을 수 없는 4인용이였던 원터치 텐트가 그동안 답답했었는지, 좀 높고 넓은 것을 구입하자는 와이파이님의 의견을 반영 찾던 중에 콜맨 스크린쉐이드 240을 구입하게 됩니다.

물론 저 색상은 와이파이님의 의견입니다.
원터치 텐트를 치는 횟수가 많았던 만큼 그늘막텐트 치고는 높은 가격대이지만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설치는 쉽습니다.
물론 원터치 텐트에 비해서는 어렵다기 보다 귀챦음을 동반하기는 하지만 폴대 2개 잘 이어서 끼어넣고 들어올려주면 설치는 완성이 됩니다.

단 접을 때는 원터치 텐트에 비해서는 어렵습니다. 아주 많은 귀챦음이 몰려옵니다.
침낭이나 자충매트 접듯이 공기를 빼서 잘 말어주어야 보관용 가방에 들어갑니다.

와이파이님도 혼자 설치 및 해체까지 가능하니 어렵다 할 수는 없구요.
원터치 텐트에 비해서는 귀챦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귀챦음은 설치 후 만족감에 금방 상쇄가 됩니다.

일단 편안함을 주는 높이와 천정 가운데 등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는 점,
4면의 창이 크고 매쉬처리도 잘 되어 있어 공기가 잘 통하는 점, 넉넉한 공간
그리고 부드러운 지퍼가 아주 흡족함을 줍니다.
여기에 와이파이님은 색상과 무늬도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높이가 있다 보니 바람에 많이 약합니다.
번들팩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팩을 박는다 하여 바람을 이기지는 못할 듯 하네요.

나들이용 그늘막텐트인 콜맨 스크린쉐이드 240.
여름 캠핑에서 모기장을 대신하여 이용이 가능할 듯 보입니다.
밑에 방수포 하나 깔아주고 미약한 방수기능은 없다 생각하고 위에 타프를 치던가 하면 그럭저럭 괜챦지 않을까 하네요.

나들이 겸 가볍게 이용빈도가 높다면 이 콜맨 스크린쉐이드 240의 비용이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만
1년에 두세번 이용할까 말까 한다면 그냥 저렴한 원터치 텐트가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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