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 후기
개인적으로 슈팅 게임, FPS 게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콜 오브 듀티의 캠페인(싱글모드)만 플레이 할 수 있게 그래픽을 개선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를 즐겨보았습니다.
콜 오브 듀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인 모던 워페어 리부트입니다.
사실 이게 리부트 된 것인지 모르고 플레이를 했는데 캠페인을 재미있게 즐겼기에 모던 워페어2 리부트까지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의 캠페인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콜 오브 듀티 팬들의 이 리부트의 캠페인이 좋지 않다는 평들이 적지 않은 것을 보고 궁금하던 참에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를 할인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는 2020년에 출시가 되었으며 2009년에 출시된 모던 워페어2를 리마스터한 버전입니다.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캠페인, 즉 싱글 모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판매가는 28,400원입니다.
한번씩 할인을 하기에 배틀넷에서 18000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래픽을 개선한 리마스터 버전입니다만 시스템 요구사항은 높지 않습니다.
권장사항이 i5-2500k, 12GB 메모리 그리고 GTX 1660 정도이며 최소 사항은 i3-4340, 8GB 메모리에 GTX 1650 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라이젠5 3600, 16GB 메모리 그리고 GTX 1060 6GB에서 높은 옵션으로 플레이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캠페인만 포함되어 있는데도 80GB 정도 되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를 끝까지 플레이하고 느낀 것은 왜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들의 캠페인이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이유였습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의 캠페인 보다 긴 플레이 시간은 제외하더라도 긴장감 및 현장감은 확실히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민감한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더 집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는데…
보트와 스노우 제트 스키의 추격신을 비롯해 현대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은 너무 좋았습니다.
살짝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도 마음에 들었구요.
다만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 느낌은 모던 워페어 3를 이어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였습니다.
캠페인의 스토리 부분에서는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가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래된 게임을 리마스터한 만큼 한계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들에 비해 빈약한 그래픽, 시스템 요구사항이 높지 않은 것이 보여주듯 화면을 채워주는 그래픽은 어딘가 부드럽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없는 총격전 중에 영어로 들려오는 지시사항은 모던 워페어 리부트 시리즈들의 한글 더빙을 계속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한글 더빙만 되어 있더라면 버벅임 없이 더욱 캠페인을 즐길 수 있었을 듯 한데 이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모던 워페어2 캠페인 리마스터를 플레이 한 이후 모던 워페어3의 리마스터 버전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만 출시가 되지 않았네요.
2011년도에 출시된 게임이라 지금 즐기기에는 부족할 듯 한데..
마지막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모던 워페어2 리부트를 이미 플레이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앞으로 액티비전은 싱글 모드인 캠페인 보다는 멀티 모드인 워존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며칠 전에 출시된 모던 워페어3 리부트도 이런 점에서 혹평을 받고 있는데..
저 같이 캠페인을 더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만 흐름이 멀티로 즐길 수 있는 워존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