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코로나 19

코로나 19로 인해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이 서울이라 대구, 경북에 비할바는 아니겠으나 거리의 분위기만 봐도 상당히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물러나도 지금 받은 이 타격에서 벗어날려면 더욱 긴 시간이 필요할 거나 아니면 복구를 못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전국민이 힘들어할때 이 코로나 19 때문에 더 바빠진 업체가 있나, 즉 특수를 누리는 업체를 생각 해보았습니다.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비롯한 보호복 등 방역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업체 그리고 쿠팡과 같이 빠른 배송을 하는 온라인쇼핑몰 업체들이 우선적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다가 쿠팡은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지속된 적자에 계속 투자를 받아도 늘어나는 적자로 인해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쿠팡.

그래도 데이터를 쌓기 위해 계속 일을 벌이는, 예를 들면 새벽배송, 쿠팡이츠, 쿠팡 플렉스 등…

잘 생각을 해보면 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상당히 밀접한 부분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우리가 쿠팡을 통해 주문하고 배달 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여기서 쌓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것 같은데…

한국의 특수성(택배시스템, 좁은 영토 등) 때문에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기에 더욱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쿠팡이 없었으면 큰일났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맘카페에서 들려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쿠팡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도 하루면 배송이 가능하던 마트들의 온라인 배송이 이제는 이틀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만약 서울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면 이 배송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이 이런데 대구.경북 지역은 어떠할지는 큰 생각없이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요즘 들어 품절이 자주 되기는 하지만 주문을 하면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쿠팡의 배송시스템.

 

그동안 쿠팡을 이용하지 않던 사람도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이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사용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 쿠팡의 배송시스템의 편리함을 경험해 보았다면 코로나 19가 물러난 이후에도 계속 쿠팡을 이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요즘 쿠팡의 온라인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물러난 이후에 이 점유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사람들은 한번 익숙해진( 특히 온라인 쪽은 한번 익숙해지면 다른 것으로 잘 바꾸지 않는 사람들의 성향이 있기에) 쿠팡을 계속 이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쿠팡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록 유통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벌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마트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는 삶의 패턴도 점점 바뀌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쿠팡은 매출이 늘어날수록 적자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고 합니다만 앞으로 계획하는 나스닥에 상장이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쿠팡이 최종목표를 이루지 못할 지라도 삶의 패턴을 바꾸는데에는 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쿠팡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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