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리부트 엔딩 후기
툼레이더 리부트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 작성하는 게임 후기입니다.
2013년에 발매된 10년이 넘은 게임의 엔딩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는 2013년 AMD 라데온 HD7850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면서 번들로 받은 게임이였습니다.
지금도 AMD에서 프로모션으로 그래픽 카드 또는 CPU 구입시에 게임을 번들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는 AMD와 협약을 하여 개발을 한 만큼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nVidia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비해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라라 크로포드의 찰랑거리는 머리결을 구현해서 이 당시 큰 관심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엔딩을 보는데 까지 22시간이 살짝 넘게 걸렸습니다.
메인 퀘스트만 진행을 했음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가 되었네요.
보통 10시간에서 15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툼레이더 리부트를 2013년부터 스팀 라이브러리에 보유를 하고 있음에도 지금에서야 엔딩을 본 이유는 바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013년에는 엄청난 게임들이 많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GTA5,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대박들이 발매가 되어 치열한 경쟁을 했던 년도 였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역시 좋은 평을 받으며 추후 2편의 속편게임까지 발매될 만큼 게임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게임이였는데, 유독 개인적으로는 초반 재미를 느끼지 못 했습니다.
3인칭 시점의 FPS, 즉 총 쏘는 게임들은 좋아하는데 이렇게 뛰어다니고 떨어지고 매달리고 하는 3인칭 시점 게임에 적응을 못 했던 것이 아니였나 합니다.
이렇게 재미를 못 느끼던 툼레이더 리부트, 초반을 벗어나 무기들의 종류도 늘어나고 업그레이드까지 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툼레이더 리부트에 매달리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엔딩까지 집중해서 즐기지 않았나 싶네요.
출시 당시 2013년도에 좋은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은 게임인 만큼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래픽이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i5 3570K + GTX 1060 시스템에서도 높은 옵션으로 실행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프레임 저하로 인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엔딩까지 보기는 했습니다만 62% 정도만 완료가 되었습니다.
중간 이곳저곳에 있는 지하 무덤이라던가 찾아야 하는 문서나 보물들을 찾지 않았기에 완료율이 62%에 머무른게 아닌가 싶네요.
툼레이더 리부트 후기
지금 즐겨도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그래픽도 좋고..
10년이 지나 하드웨어적인 문턱도 낮아졌으며 스팀에서 할인을 하는 경우 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까지 가능합니다.
만원이 안되는 비용을 지불하고 10시간 이상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 추천을 안할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에서 라라 크로포드가 떨어질 때마다 흠찟흠찟 놀라는 것을 제외하고 거슬리는 점은 없었습니다.
높은 곳에 너무 올라가네요 ㅠㅠ
초반 뛰고 매달리고 점프하는 컨트롤이 좀 쉽지 않기는 합니다만 이 부분만 적응하면 속도를 내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초반에 너무 죽었네요 ㅠㅠ
참고로 죽는 장면이 좀 잔인합니다.
더불어 퍼즐의 경우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한번씩 헤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공략 영상이나 글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툼레이더 리부트를 플레이 해보지 않으셨다면 할인 기간에 구입해서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할인 기간에 구입해 놓은 후속편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로 바로 넘어가야 겠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스팀 링크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3160/Tomb_Ra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