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비드 브리켓 사용기
처음 웨버 점보조 47을 구입할때 구입한 웨버 차콜 브리켓, 사실 이때에도 유명하고 평이 좋은 히트비드 브리켓을 구입할려고 했었습니다만 품절인 관계로 구입해 놓은 웨버 차콜 브리켓을 지금까지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에 여려개를 구입했더니 ^^
이번 여름 햇살가득캠핑장에서 2일째 되던 날, 드디어 남은 웨버 차콜 브리켓을 모두 사용, 3일째에는 히트비드 브리켓을 오픈하게 됩니다.
포장상태는 웨버 차콜 브리켓이 훨씬 좋은 듯 합니다.
히트비드 브리켓은 그냥 종이팩에만 들어있습니다.
위의 실로 묶여있는 부분, 한 곳을 잡고 뜯으면 다 뜯어지는 것으로 아는데, 이걸 잘 못하네요 ^^. 일일히 가위로 ㅠㅠ
브리켓 자체는 뭐 그닥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자 이제 침니스타터에 집어넣고 토치로 한번 불을 붙여보는데…
정말 안붙습니다.
와우, 이거 어디 불량 아닌가 할 정도로 불이 안붙습니다.
토치로 불을 쏘아보면 브리켓이 딴딴한게 마치 몇겹으로 층층히 쌓여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웨버 차콜 브리켓에 비해 3배 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그만큼 오래 토치를 가져다 대고 있으니 불이 한두개씩에 붙는 듯 했습니다. 이거 토치 사용하다가 가스 많이 쓰겠는데요.
순간 착화제 같은 것을 구입을 해놓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침니스타터 안에 브리켓이 좀 붙은 것을 확인해 보고 냅둬 봅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 그릴에 부어도 될 정도로 불이 붙었습니다.
브리켓에 확 불이 붙는 것도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듯 합니다.
이렇게 히트비드 브리켓의 첫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하트비드 브리켓의 첫 사용 후 평을 내려보자면
- 불 붙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언젠가는 붙겠지 하는 생각으로 토치를 들고 있어야 한다.
- 브리켓 자체가 상당히 단단한 거 같다
- 연기가 적기는 하다, 연기 냄새도 심하지 않다. 그래도 연기는 난다
- 3시간에서 5시간을 간다고 하는데 보니 3시간 정도 불이 살아있는 듯 하다
- 재가 된 브리켓, 재가 상당히 곱게 남는다
기존에 사용하던 웨버 차콜 브리켓은 2시간 정도로 보았는데 한 시간 더 추가되는 점은 큰 장점이 될 듯 합니다.
사실 2시간이면 훈연으로 음식을 하기에는 모자라지는 않는 시간인데, 뭔가 아쉬어 직화라도 해 먹을라 하면 다시 불을 붙여야 했습니다만
이 히트비드를 사용하면 2시간 정도 미리 준비한 음식 끝내고 추가로 이것저것 구워먹을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듯 하네요.
초반에 인내심과 함께 토치만 들고 있으면 될 듯 합니다.
히트비드는 유해물질로 인해 수입금지 되었습니다..그래서 지금 판매가 안되고 있구요..한업체에서는 아직도 판매하는데 몰래 가져와서 파는듯합니다.정식수입은 유해물질로 인해서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직 한포대 더 있는데, 이거 그냥 버려야겠네요.
저도 히트비드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유해물질로 인해서 수입금지된 자료를 어디서 확인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히트비드에대해서 알아보던 중인데요 유해물질로 인해 수입금지 되었다는 자료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히트비드는 사실 숯이라고 할수는 없죠…
재료가 갈탄이니까요.. 저급형 석탄이죠..
석탄이라 다른 차콜들에 비해 화력이 오래 가는건데말입니다.
식물성갈탄이니 유해물질이 적다느니 이런 문구들로 홍보를 하지만
석탄은 원래 식물성이고 유해물질이 적은갈탄이라해도 다른 숯들에 비해서
엄청 많은 유해물질들을 포함하고 있겠죠..
타고남은 재를 비교해보면 바로 알수 있어요..
보통 숯은 타고나면 희고 고운먼지같은 입자들이 남는데요.
히트버드는 역시나 석탄답게 거칠고 유색의 재가남는데요…
이것은 번개탄이나 연탄의 재와 흡사합니다.
탄소 외에 많은 불순물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되네요.
특히나 직화로 고기를 구울때는 히트버드는 사용하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수입금지되었다는 댓글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숯이아닌 석탄인만큼 일반숯보다는 많이 유해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