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쉐보레 아베오 1.6 세단 – 의외의 것들, 트렁크 용량

2013년 쉐보레 아베오 1.6 세단에 대한 다섯번째 이야기로 이외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만km 넘게 운행한 후기로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틀린 부분이나 수정할 부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놀라운 트렁크 용량

어디를 봐도 보이지 않는 쉐보레 아베오의 트렁크 용량, 나중에 찾아보니 500리터가 넘어간다고 하는데 트렁크에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이 아베오로 캠핑을 처음 시작했는데, 뒤좌석과 트렁크를 이용해서 큰 텐트부터 캠핑 풀장비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차체의 폭이 넓지는 않아 폭이 아주 넓은 것은 못 실었는데, 희한하게 많이 들어갑니다.
일단 좀 깊기도 하고 높이도 세단 치고는 높은 편입니다.
500리터면 중형세단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트렁크용량입니다.

이런 압도적인 트렁크 용량은 광고를 해도 좋았을 듯 한데, 쉐보레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트렁크 용량이 큰 것은 좋은데, 이 트렁크 용량을 좀 양보해서 2열 시트 각도를 조금이라고 눕혔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릎이하 공간은 휠하우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라도 시트가 조금이라도 더 누웠다면 2열 탑승객이 훨씬 편안함을 느꼈을 것 입니다.

락폴딩 미지원

쉐보레의 종특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이는 락폴딩 미지원,
개인적으로는 큰 불만 없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올란도도 락폴딩 안됩니다.
물론 외부업체를 방문하면 쉽게 추가를 할 수 있는데, 그냥 수동으로 버튼 조작해서 사이드 미러 접고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걸 계속 지원안해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땅이 넓은 미국에는 사이드미러 접는 경우가 없어서 그런가, 쉐보레의 고집인지..

운전석만 별도로 잠금해제

기아 K7은 이 기능을 TV에 광고를 했습니다.
여성운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이라는데, 쉐보레는 예전부터 지원을 했었나 봅니다.
처음 리모컨키를 한번 누르고 뒷문이 안열려서 당황했었습니다. 두번 눌러야 전체도어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괜챦은 기능이라 생각을 했는데, 왜 이 부분도 광고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트렁크 용량이 큰 것과 이 운전자 보호 락 기능은 여성운전자들에게 어필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참고로 올란도도 똑같이 리모컨키를 두번 눌러야 전제도어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정비소에서 정비가 안되던 기억

첫 차인 마티즈도 20만km를 넘겼고, 옵티마도 20만km를 넘겨서 주행을 했었습니다.
년식이 오래된 차를 운행했던 만큼 단골카센터가 있는데, 처음 아베오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방문을 했는데 잔유제거를 못하고 엔진오일을 교환을 했습니다.
이유는 맞는 도구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카센터 사장님이 이 차는 수입차와 같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비소에 아베오에 대한 정보들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 방문에는 도구가 준비되어 정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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