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쉐보레 올란도 LT 프리미엄 LPGI 구입기
나이가 들어가는 옵티마를 아무래도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후 계속 어느 차량으로 대체를 할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세컨카인 와이파이님의 차량을 구입하면서 부터 계속 모니터 해왔었는데요.
차량이 2대인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은 구입이 힘들듯 하고 그렇다고 그랜져 같이 일반 대중 브랜드이지만 좀 고급화 시킨 차량을 구입하는 것도 그렇것 같고…
이번 연초의 미국여행에서 렌트했던 LF 쏘나타를 깡통 모델로 구입을 할까 했습니다만 다목적인 차량을 구입하자는 와이파이님의 의견에 SUV 모델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와이파이님이나 저나 큰 키가 아니기에 사실 LF 쏘나타도 엄청나게 큰 차입니다. 아반떼 정도급의 차량이 딱 맞기에 준준형을 키운 SUV로 선택을 해서 투싼, 스포티지, 그리고 올란도를 후보에 놓고 선택을 해보기로 합니다.
디젤은 저의 경험상(진동과 소음) 그리고 미세먼지 이슈와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아무래도 제재를 할 듯 하여 연비는 좋지만 생략하고, 가솔린 모델이 스포티지에서 새로 출시가 되긴 했습니다만 LPG 모델이 있는 쉐보레 올란도로 구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세컨카로 아베오를 3년 정도 운전해 보았기 때문에 이후 쉐보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편의장비가 타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기본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매월 바뀌는 쉐보레의 프로모션을 지켜보다가 3월 말에 구입을 하게 됩니다.
3월과 4월의 프로모션 중 좋은 것을 선택을 하게 되었으며 그래도 어찌어찌 나쁘지 않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종을 정하면 그 다음이 바로 차의 옵션인데요.
옵션을 챙기다 보면 차 가격이 다음 등급의 차량으로 넘어가게 되는 맹점이 있는 부분, 미국여행에서 느낀 자동차문화 등.. 여기에 개인적으로 직물시트를 선호하는 관계로 낮은 등급은 LT 프리미엄으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LT 프리미엄 선택에 담당 영업사원이 약간 의아하다는 듯, 보통 가죽시트가 들어간 LT 세이프티 등급들을 많이 선택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만 그냥 LT 프리미엄을 고집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인 LS 는 너무 옵션이 없고, LT 프리미엄 윗 단계인 LT 컨비니언스와의 가격차는 120 정도, 추가되는 옵션이 2열 열선, ECM 룸미러와 하이패스, 크루즈컨트롤, 버튼시동 그리고 LED 앞뒤 램프였는데요.
크루즈컨트롤은 애프터마켓에서 순정으로 추가 가능하고, 하이패스는 쓰던거 그냥 쓰는 걸로 하고 2열 열선과 버튼시동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추후 루프박스 비용을 감안해서 LT 프리미엄으로 프로모션을 이용 2100만원 중반대에 구입을 하게 됩니다.
현재 쉐보레 젠2 미션의 내구성 이슈와 뒷바퀴의 편마모 부분은 타면서 계속 체크를 할 예정이며,
5년 10만Km 까지는 보증이 되니 열심히 차박캠핑도 하고 돌아다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