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포틀랜드, 오리건주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2017년 1월, 10박 11일로 미국 북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기억을 저장하는 겸, 혹시라도 이 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2016년 여름이 끝나가는 때에 미국 여행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리저리 서칭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던 중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시애틀행 왕복항공권이 80만원 초반대에 나온 것을 보고 고민을 하다가 구입을 하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인 미국의 서부 쪽은 나중에 갈 일이 있을 듯 하여, 여행지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시애틀을 가보기로 합니다.
항공권을 예매한 이후부터 11일 동안 뭘 해야 하나 이것저것 서칭 및 구입한 관련 도서를 읽어보기 시작합니다.
보통 시애틀 또는 포틀랜드 여행기들이 많이들 보여집니다.
맛집들, 북서부의 좀 소박한 도시풍경 그리고 아울렛을 비롯한 쇼핑 이야기들이 위주를 이루는 여행기들이 많았습니다.
즉 시애틀이나 포틀랜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여행들이였는데요.
하루 정도 약간 좀 떨어져 있는 국립공원등을 다녀오는 일정들이 많았습니다.
와이파이님은 서칭을 하면서 본 이런 일정을 좋아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역사가 있는 급이 좀 있는 호텔에 지내면서 아기자기한 도시풍경과 맛집 그리고 쇼핑으로 이루어진 일정들이였으니 좋아할만 했습니다만….
이리저리 찾다가 결국은 여행의 중심을 오리건주(Oregon) 로 옮겨버리게 됩니다.
차를 렌트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닐 거라고 와이파이님은 설득을 해서 ^^
참고로 Oregon, 한글로 오리건, 오레건, 오레곤, 오리곤 등 많은데요, 걍 가장 단순하게 오리건 주로 표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국 대충 잡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애틀공항 도착
- 렌트카로 바로 포틀랜드 이동
- 포틀랜드에서 2박
- 애스토리아(Astoria)로 이동 후 101번 미국의 북서부 해안도로를 남쪽으로 이동
- 듄 지역까지 보고 난 이후 다시 시애틀로 이동
- 시애틀에서 최소 1박 후 귀국
포틀랜드의 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101번 해안도로를 쭈욱 따라 남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다시 올라올때에는 5번 고속도로를 이용 동쪽에 위치한 산과 계곡의 국립공원을 보고 온다는 계획이였습니다.
시애틀은 그냥 입국하고 출국하는 곳으로만 세팅이 되었고 주된 여행지는 결국 오리건주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지낼 첫 번째 숙소와 렌트카만 예약을 잡고 출발을 하게 됩니다.
이후 일정 및 자세한 사항들은 계속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