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92 (LM-Q920) 살펴 보았습니다.
LG Q92, 드디어 LG가 모바일 시장에 진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성비 갑이다, 벨벳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40만원대 성능은 프리미엄 급 이라는 온갖 수식어가 붙고 있습니다.
LG Q92에 이런 수식어가 붙는 것은 바로 499,400 원으로 책정된 가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LG Q92의 외형, 디자인
우선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후면의 카메라, 요즘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보이던 카메라의 배열과 다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벨벳에서도 다른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중급형 스마트폰에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택한 것은 LG가 Q92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6.67인치의 크기, LCD 디스플레이 그리고 펀치홀 디자인의 전면입니다.
우선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만큼 AOD 같은 기능은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갤럭시A51 5G와 큰 차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MOLED와 LCD 디스플레이의 차이..
펀치홀 디자인으로 시원한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6.7인치에 가까운 화면은 LG Q92 하나로 영상 시청부터 모든 부분 커버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단에 해드폰잭이 있음에도 하단 배젤이 많이 두껍지 않은 것도 장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불어 LCD 디스플레이, 가격대가 있는 만큼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미노트 시리즈 보다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는 합니다만 이는 실질적인 리뷰를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4개의 카메라
2020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획일화되어가는 카메라 구성을 그대로 따릅니다.
48MP 메인카메라를 중심으로 초광각 + 심도 + 접사 카메라의 구성입니다.
일단 카메라는 무난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카메라 4개를 탑재한 여타 스마트폰들도 이제는 성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기에 크게 좋지도 않을 듯 하며, 크게 나쁘지도 않을 듯 합니다.
중급형 카메라는 올해까지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탑재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아마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탑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LG Q92도 OIS는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LG Q92의 성능, 스냅드래곤 765G
LG Q92는 6GB의 메모리, 128GB의 저장공간 그리고 스냅드래곤 765G AP를 탑재하였습니다.
메모리용량과 저장공간 모두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가격을 40만원대로 낮추고 메모리를 4GB로 출시를 했다면 이야기가 좀 있었을 듯 합니다만 6GB 메모리가 탑재되어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벨벳에는 스냅드래곤 765, Q92에는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하였다고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둘의 차이는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동안 LG는 중급형과 보급형 제품에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AP를 계속 사용하였습니다.
Q51도 그렇고 Q61도 그렇고.. 제조원가를 위해 미디어텍의 AP를 탑재했었는데, 이번 Q92에 스냅드래곤 765G를 LG가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스냅드래곤 765G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AP들은 있습니다만 스냅드래곤 765G를 뛰어넘지는 못한다고 보여집니다.
LG가 스냅드래곤 765G를 본격적으로 탑재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한 다른 제품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A51 5G에 탑재된 엑시노스 980과 스냅드래곤 765G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
LG Q92의 그 외 눈에 띄는 것들
우선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된 것인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플레이할때 스테레오 스피커의 역할은 적지 않습니다.
LG 페이는 물론 지원을 하며, 5G를 지원하는 만큼 크게 누락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4,000 mAh 용량의 배터리가 좀 적어보이기는 합니다만 스냅드래곤 765G의 좋은 전력효율을 반영하면 괜찮은 사용시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LG Q92는 중급형 스마트폰의 킬러가 될 것인지
5G를 지원하며 50만원을 중심으로 가격이 편성된 중급형 스마트폰은 LG Q92 외에 갤럭시A51 5G와 샤오미 미10 라이트가 있습니다.
45만원에 출시된 샤오미 미10 라이트는 LG Q92와 같은 스펙을 가졌다고 볼 수 잇습니다만 LG 페이 지원만으로도 LG Q92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57만원의 갤럭시A51 5G와 50만원의 LG Q92
AMOLED 디스플레이와 LCD 디스플레이 / 엑시노스 980과 스냅드래곤 765G / 삼성 페이와 LG 페이 / 삼성의 UI와 LG의 UI
위의 차이점을 가지고 갤럭시A51 5G와 경쟁을 할 것입니다.
물론 삼성 브랜드와의 싸움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LG Q92에 기대가 됩니다.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교체해야 한다면 LG Q92를 선택할 듯 합니다.
단 가격이 낮춘 만큼 분명 어디선가 원가절감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홍미노트5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괜챦은 스마트폰입니다만 어른거리는 화면, LCD 액정에 불만이 있습니다.
LG Q92도 디스플레이의 퀄리티는 좀 체크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